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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바우길
글쓴이
김진아 저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RHK)
출판일
2012년 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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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진아

공대를 졸업하고 대기업 전자회사의 연구원으로 근무하다가 서른 살을 앞두고 ‘세상의 끝’, 남극점으로 떠났다. 국내 일반인 최초 남극점 도보여행이라는 타이틀을 얻어 이전의 삶과는 다르게, 여행이 삶의 중심에 들어섰다. 남극,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남미, 오세아니아 등 약 40여 개국을 여행하며 길 위에서 사람들과 소통하는 도보여행가가 되었다. 길 위의 기억들을 여러 매체에 기고하고, 여행에서 배운 삶을 청소년들에게 알리기 위해 작은 청소년 여행학교를 운영하기도 하였다. 현재 여행작가, 도보여행, 오지여행 및 남미 전문 가이드로 활동하며 두 발로 얻은 정보들을 가이드북으로 펴내고 있다. 저서로는 『바람이 되어도 좋아』, 『시간 멈춤』, 『강릉 바우길』, 『여행자의 유혹』(공저)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건강 취미
누군가가 이미 걸었을 길을 내가 걷고, 또 다른 누군가가 내 뒤를 이어 걷게 될…….
아주 오랫동안 그렇게 이어지고 이어가는 길.
그대들에게도 권하는 길, 바우길.


우리나라에 수많은 걷기 코스가 생겼다. 심지어 외국에 있는 길을 찾아 걷고자 떠나는 일조차 드물지 않다. ‘걷기’는 이제 ‘쉽게 접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관념을 뛰어넘어 ‘여행의 이유’이다. 이 책은 대한민국의 걷기 여행자에게 강릉에 숨겨진 소박하면서도 아름다운 길, 바우길을 소개한다. 소나무 숲과 동쪽 바다가 반기는 길을 하나하나 먼저 걷고 온 작가가 감성적인 이야기와 사진으로 풀어 안내한다. 본문에는 그녀가 바우길 14개 구간을 걸으며 느끼고 감사했던 순간들이 오롯이 담겨있다.

바우길을 걷다 보면 새삼 고마운 것이 얼마나 많은지를 느낄 것이다. 걸을 수 있게 해 준 튼튼한 두 다리가 고맙고, 낳아주신 부모님께 고맙고, 묵묵히 길벗이 되어주는 나무들도 고맙다. 걷는 일이란 고마움을 새삼스럽게 발견하는 것이다. 그리고 바우길은 항상 거기서 여행의 벗이 되어준다. 사실 이 글은 바우길을 친절하게 소개하는 길라잡이는 아니다. 다만 바우길을 걸었던 사람의 기록이며, 또 다른 누군가에게 그 길로 가 걸어보라고 권하는 글이다. 그리고 나중에 그 길을 따라 걷게 될 누군가를 위해, 꼭 필요한 구간 정보와 지도를 함께 담았다. 선자령 풍차길, 어명을 받은 소나무길, 산 우에 바닷길, 향호 바람의 길……. 이름조차 대관령의 향기가 흘러넘치는 바우길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강릉의 속살에 바짝 다가선 느낌일 것이다. 그대들에게도 권하는 길, 바우길. 그 길 위에서 마음에 귀를 기울일 수 있다면, 더 느린 속도로 흐를 수 있다면, 어쩌면 삶이 조금은 고요해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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