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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서재에서 딴짓한다
글쓴이
조우석 저
출판사
중앙m&b
출판일
2012년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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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조우석

1956년 충남 천안 출생으로, 언론인이자 문화평론가다.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뒤 27년 동안 기자 생활을 해왔다. [서울신문]과 [세계일보] 문화부 기자에 이어 [문화일보]에서 북리뷰 팀장과 문화부장을 지냈다. [중앙일보] 출판팀장과 문화전문 기자로 활동했다. 음악, 미술, 연극 등 문화의 거의 모든 분야를 훔쳐볼 수 있는 행운 덕에 대표적인 ‘문화통 기자’로 꼽혀왔다. 2010년 서울언론인클럽 신문칼럼상, 2008년 대한출판문화협회 한국출판평론상을 받았다. 2015~18년 KBS(한국방송공사) 이사로 일하며 사회 모순과 현실을 비판해왔다. 30년 넘게 한국 사회 교육 문화 언론을 지배해온 문화권력 3인방 백낙청·리영희·조정래를 분석한 책을 펴내는 것도 그 맥락이다. 좌파 세계의 뿌리이자 몸통인 그들을 정리해야 이 나라가 선진화로 갈 수 있다고 믿는다.

클래식·국악·재즈 등 음악 전반에 관심이 많으며, 미술·사진·출판 등 인접 장르에도 두루 밝다. 현재 중앙일보 산하 법인 중앙북스에서 일하고 있다. 펴낸 책으로 『박정희, 한국의 탄생』 『나는 보수다』 『책의 제국 책의 언어』『배추가 돌아왔다』『한국사진가론』 등이, 옮긴 책으로 『미래의 저널리스트에게』『Are You Happy? 행복의 유혹』『멜랑콜리 즐기기』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문제적 열두 남자가 권하는 유쾌한 인생 레시피
남자여, 나만의 베이스캠프를 가져라


밖에서는 사회인으로서, 집에서는 가장으로서 앞만 보고 달려온 우리 시대 중년 남성들은 자기만의 시간과 공간을 가질 여유조차 변변히 누리지 못했다. 그런 삶에 회의를 갖게 되었다면 이제 ‘서재’라는 공간에 주목하자. 서재는 단순히 책만 보는 공간이 아니라 앞으로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베이스캠프가 되기도 한다. 작으나마 고유한 공간 속에서 생각을 다듬는 시간을 가지면서 사회인이자 가장은 다시 남자라는 본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박웅현과 윤광준에서 차인표와 홍정욱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제적 남자 열두 명과 나눈 ‘서재 밀담’을 엮은 것이다. 서재라고 해서 빼곡하게 쌓인 책더미 안에 파묻혀 있는 이미지만 떠올렸다면 열두 명의 열두 색이 묻어나는 서재에 놀라게 될 것이다. 서재는 아지트가 되고, 손님들과 소통하는 살롱이 되고, 창작열을 불태우게 만드는 다락방이 된다. 서재의 규모도 그곳에서 하는 '딴짓'도 다양하지만, 모든 서재는 로망을 실현하는 공간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미 한 번 무엇인가에 몰두한 경험이 있는 중년의 남성들은 마음 속에 간직한 로망을 구체화 하려는 것을 주저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열두 명의 남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너무 늦은 시기는 없으며, 오히려 '딴짓'이야말로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원천인 것을 알게 된다.

하고 싶은 일보다 해야 하는 일에만 얽매여 왔던 묵묵히 참아왔던 남자들에게 이 책은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 '수다 에세이'라는 이름으로 엮인 대화들은 편하게 읽히지만 마음 속에 묵직하게 남는다. 남자 냄새가 가득한 서재 인터뷰를 통해 이 시대를 사는 중년의 멋진 ‘인생 레시피’를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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