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러운 동물들과 함께 지낸 유쾌한 여름방학 이야기
아무도 못 말리는 책 읽기 시리즈 두 번째 책인 『여름 동물원』은 가족과 함께 여름휴가를 떠나지 못한 주인공, 실비아가 자신의 집에 맡겨지는 애완동물들을 돌보게 되면서 한층 더 성숙해지는 여름방학 동안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담고 있습니다. 어린이의 성장 이야기를 어린이들이 친근하게 여길 수 있는 소재인 친구, 학교, 애완동물들과 함께 감동적이면서도 재미있게 그려내어, 어린이문화진흥회선정 '좋은 어린이책'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여름방학을 지루하게 보낼 실비아를 걱정해 주위의 사람들이 귀여운 햄스터, 싹싹한 샴 고양이, 목화 솜처럼 하얀 털을 가진 개, 숨바꼭질 대장 거북이 두 마리 등 여러 동물들을 보냅니다. 처음에 실비아에게는 귀찮기 만한 일이었지만, 할머니의 도움으로 동물 돌보기는 어려운 일이 아닌 것이 됩니다. 오히려 실비아는 그들이 선사하는 좌충우돌 사건들을 통해 기쁨과 슬픔의 감동을 경험하게 됩니다. 또 실비아는 어려운 문제들을 누구보다 슬기롭고 여유 있게 해결해나가는 할머니에게서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책은 여름휴가를 떠나지 못한 실비아의 이야기에 덧붙여 노인 공경에 대한 문제, 유기동물에 대한 사회적 책임에 대한 생각을 재미있고 유쾌한 에피소드를 통해서 잔잔하게 지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