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순의 문장 가운데 그 정수精髓를 뽑아서 번역한 책이다. 원문에는 전통적인 방식의 현토懸吐를 하여 단락별로 번역문과 함께 실어 놓음으로써, 원문의 문장구조를 이해하기 쉽도록 하였다. 또한 각 작품마다 저작연대와 배경, 작품의 주제 등을 간략하게 제목 해설을 기술하여, 일반 독자들도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하였다. 주석註釋은 관련 고사故事와 인물人物뿐만 아니라, 작품 내용의 이해에 필요한 역사적 사실이나 제도적인 면까지 심도 있게 밝히고자 노력하였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소순의 연구가 활발하지 못한 실정이다. 이 책을 통해 소순의 사상, 역사관, 정치관 그리고 소순의 삶과 문장文章을 더욱 폭넓게 이해할 수 있게 하는 바탕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