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가 계간『뿌리』에 연재한 ‘조선의 아웃사이더, 기생의 한시 탐색’을 수정 보완하여 두 권으로 엮은 것 중 첫째 권으로, 기생문학 중 시를 다루고 있다. 기생문학은 한국문학의 소중한 자산으로서 다양한 시각에서 그 전모를 살펴볼 수 있다. 시조와 한시, 설화와 야담, 전설과 가사에 이르는 폭 넓은 장르에 걸쳐 매우 다채로운 양식으로 문헌에 정착되거나 구비전승되어 오늘에 이른다.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와 구한말을 거쳐 일제치하까지 존속된 기방문화와 습속은 비록 우리의 어두운 과거지만 21세기를 건너는 우리 후손들에게 다채롭고도 풍부한 컨텐츠로 다가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