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 현실에서 생존하기 위해 꼭 읽어야 할 책!
최근 들어 진보와 보수를 가리지 않고 자영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소상공인 57% 이상이 평균 순이익 100만 원 이하이고, 창업 후 2년 내 50%가 폐업하며, 자영업자 중 80% 이상이 주말 없이 하루에 10시간 이상 근무를 한다. 결국 이들은 업종을 바꾸게 되고 그때마다 빚을 내고 심지어 사채까지 쓰고 난 후, 개인회생, 파산 신청을 하게 된다. 변변한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떠밀리듯 시작했건만 대박은커녕 빚더미에 오르는 경우가 헤아릴 수 없다. 신촌의 경우 100m 내에 편의점이 5군데 있고 홍대 정문 앞의 경우 300m 내에 17군데의 카페가 있다. 이처럼 과포화 상태인 자영업 경기는 최악이다. 장사를 포기한 자영업자들이 속출하지만 나는 아니겠지라는 희망으로 새로 자영업을 하겠다는 사람들이 밀려들고 있다.
이 책은 자영업을 ‘해본’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커피를 아무리 팔아도 도무지 수익을 낼 수 없는 카페 이야기, 달콤한 말로 편의점 창업을 꼬여놓고 망하면 어마어마한 돈을 본사에 약탈당하는 구조, 음식이 날개 돋친 듯 팔려도 망할 수밖에 없는 고정 비용 문제, 웃는 얼굴로 친절하게 상담해주던 부동산 업자들은 모두 건물주 편이었다는 것, 법으로 보호받지도 못하는 무지막지한 권리금과 수익 이상을 요구하는 임대료 계산법, 빚 내서 시작하다 보면 빚 갚다가 망할 수밖에 없고, 다시 시작하는 것은 꿈도 못 꾸는 현실적인 문제 등 경험하기 전에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문제에서부터 자영업을 살리기 위한 정책 제안과 다양한 형태의 대안적인 자영업 형태를 담고 있다. ‘망해봐야만 알 수 있는 이야기’, 자영업자의 능력과 상관없이 실패로 갈 수 밖에 없는 이상한 나라(?)의 자영업을 이 책을 통해서 만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