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패시브하우스(Passive House)는 기후변화와 에너지 고갈이라는 위기에 직면하여 반드시 고려되어야 할 건축개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 책은 국내에 에너지 절감과 건강한 집을 짓기 위한 지침과 정보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에서 출발하였다. 그래서 다양한 데이터와 정보를 제공하고 유럽의 에너지 절감형 건축을 이해하고 파악하여 우리 환경에 적합한 요소를 정립하자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건축물리를 기반으로 건축물의 하자를 최소화하는 것은 단지 패시브하우스처럼 에너지를 절감하는 건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건축계 전반적으로 모든 건물에 해당된다. 이 책은 패시브하우스와 같은 에너지 절감형이나 친환경 건축에 관한 내용을 다루기도 하지만 더 큰 비중은 그동안 소홀히 한 기본을 재정립하는 데 있다. 충실한 기본이 비로소 여러 각도의 응용을 가능케 하기 때문이다. 또한 중유럽 특히, 독일어권의 상황과 앞으로의 동향을 단순 기술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보다 우리나라의 기후를 고려한 응용적 접근에 비중을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