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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자들
글쓴이
장강명 저
출판사
민음사
출판일
2019년 6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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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장강명

공식 계정사락
신문기자로 일하다 2011년 『표백』으로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아내 김새섬 대표와 함께 온라인독서모임 플랫폼 ‘그믐’(www.gmeum.com)을 운영한다. 한겨레문학상, 문학동네작가상, 오늘의작가상, 수림문학상, 제주4.3평화문학상, 젊은작가상, 이상문학상, 심훈문학대상, SF어워드 우수상 등을 받았다. 장편소설 『열광금지, 에바로드』 『호모도미난스』 『한국이 싫어서』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댓글부대』 『우리의 소원은 전쟁』 『재수사』(전2권)와 연작소설, 소설집, 르포 등 다양한 책을 출간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취업, 해고, 구조조정, 자영업, 재건축…
한국에서 먹고사는 문제의 고단함과 쓸쓸함을
지적이고 균형 잡힌 시선으로 포착하는 10편의 연작소설


장강명 신작 『산 자들』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산 자들』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여러 문예지에서 발표된 10편의 단편소설로 구성된 연작소설이다. 2010년대 한국 사회의 노동과 경제 문제를 드러내는 소설들은 각각 ‘자르기’ ‘싸우기’ ‘버티기’ 총 3부로 구분되어 리얼하면서도 재치 있게 한낮의 노동을 그린다. 노동 현장에서의 갈등과 그에 대처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핍진하게 드러내며 한국의 비인간적인 경제 시스템이 만들어 내는 비극의 구조를 절묘하게 포착하는 이 작품은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원미동 사람들』등 한 시대 서민들이 살아가는 풍경을 다룬 연작소설의 전통을 잇는다. 2010년대 서민들이 살아가는 풍경, 장강명 연작소설 『산 자들』에 있다.

발표될 때마다 크고 작은 화제를 모은 각각의 단편 중 일부는 문학상을 수상, 『산 자들』은 단행본 출간 전부터 독자들의 관심을 불러모았다. 「알바생 자르기」는 젊은작가상을, 「현수동 빵집 삼국지」는 이상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문학성을 인정받았다. 젊은작가상 심사위원이었던 전성태 소설가는 「알바생 자르기」를 일컬어 당대의 현실적인 문제를 가감 없이 직입해 실감나게 보여 주는 작품이라 말하며 인물이 처해 있는 상황을 다른 측면으로 보게 만드는 구성이 소설의 몰입도와 가독성을 높이고 주제도 설득력 있게 전달한다고 평가했다. 이는 수록된 작품 전반의 특징이기도 하다. 각각의 작품은 균형 잡힌 시선으로 비극의 본질을 꿰뚫는다.

현대사회의 적은 거대하지만 흐릿하다. 도처에 있지만 너무나 복잡해 본질을 간파하기 힘들다. 과거의 현실 참여적 소설들에 저항해야 할 대상이 분명히 있었다면 현대의 소설들에는 저항해야 할 대상이 분명치 않다. 이론과 합리주의의 탈을 쓰고 곳곳에 숨어든 적을 식별하기란 어려운 일이 되어 버렸다. 『산 자들』에 수록된 10편의 이야기들은 우리 삶의 현장에서 익숙하게 발생하는 일화를 발췌해 거대하고 흐릿한 적의 실체를 또렷하게 보여 준다. 오늘날 한국의 노동 현실을 알고자 하는 독자라면 꼭 읽어야 하는 필독서, 장강명 연작소설 『산 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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