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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개 있음에 감사하오
글쓴이
심보선 외 19명
출판사
아침달
출판일
2019년 6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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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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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보선

시인, 사회학자.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와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풍경’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15년 만에 첫 시집 『슬픔이 없는 십오 초』(2008)를 출간, 시를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큰 화제가 되었다. 이후 출간된 시집들 『눈 앞에 없는 사람』(2011), 『오늘은 잘 모르겠어』(2017)도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전공인 예술사회학분야의 연구 또한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의 문화매개전공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인문예술잡지 F》의 편집동인으로 활동했다. 예술비평집 『그을린 예술』(2013), 산문집 『그쪽의 풍경은 환한가』(2019) 등을 썼고, 어빙 고프먼의 『수용소』를 우리말로 옮겼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개와 함께한다는 것

개와 함께한 시간에 대해 쓴 시집 『나 개 있음에 감사하오』가 아침달에서 출간됐다. 이 시집에는 김상혁, 박준, 송승언, 심보선, 안미옥, 유계영, 임솔아 등 반려견과 함께 사는 스무 명의 시인이 쓴 40편의 시와 20편의 짧은 산문이 담겼다. 아울러 시인과 반려견이 같이 찍은 사진도 함께 실려 뭉클함을 더했다.

개와 함께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반려견 인구 천만을 넘어선 오늘날 인간에게 이런 질문은 필연적이다. 이 질문에 시인들이 시와 산문으로 답했다. 남지은 시인은 “개와 함께한다는 것은 나 아닌 한 생을 돌보는 것. 태어남부터 사라짐까지 한 존재의 반짝임이 나에게 스며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하 시인은 개와 함께한 이후 자신은 “개의 시인이 되었”으며 “덕분에 세상을 보는 창이 밝은색 필터를 씌운 것처럼 환해졌”다고 고백했다. 또, 심보선 시인은 “강아지들을 키우면서 죽음과 이별을 배웠”고 “내 영혼의 일부는 분명 강아지들이 키웠”노라 적었다.

이쯤이면 개를, 인간의 가장 오랜 친구를 넘어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이종異種의 혈육’이자 어린 인간에게 사랑과 이별을 최초로 가르쳐준 ‘첫 스승’이라 불러도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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