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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을 읽다
글쓴이
전국국어교사모임 저
출판사
휴머니스트
출판일
2019년 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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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전국국어교사모임

(사)전국국어교사모임은 학생들의 삶을 위한 국어 교육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국어 교사들의 모임이다. 우리나라 국어 교육의 변화를 앞장서서 이끌고 있으며, 여러 소모임에서 함께 공부하고 연구한 결과물을 선생님들과 나누며 책으로 펴내기도 한다. 1988년 '국어교육을 위한 교사모임'으로 시작하여 국어교육의 올바른 길을 찾기 위해 애쓰는 국어 교사들의 연구·실천 모임이다. 신나고 재미있는 국어 수업, 삶을 가꾸는 국어교육을 꿈꾸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읽기 자료와 국어 교사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국어교육 이론서와 수업 안내서를 기획하고 집필하는 데 힘쓰고 있다.

책 소개

분야청소년
백석의 삶과 작품 세계를 들여다보고, 백석 시에 담긴 가치와 매력을 알려주는 책

백석의 시 「흰 바람벽이 있어」의 한 구절인 “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하니”는 백석의 모습을 가장 잘 드러내는 표현일 것이다.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이 실렸던 잡지 《학풍》에서 백석을 “밤하늘의 별처럼 많은 시인들은 과연 얼마나 이 고고한 시인에 육박할 수 있으며, 또 능가할 수 있었더냐.”라고 평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1930년대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한 백석은 시집 《사슴》의 출간으로 문단의 주목을 받았으며, 독특한 시 세계를 보여주었다. 그의 시에는 일제 강점기라는 시대 현실에 대한 울분이나 정감이 거의 드러나지 않으며, 당대 시인들에게서 보이는 모더니즘적 경향과도 거리가 있다. 백석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주변 사람들이나 소소하고 사소한 것들을 소재로 삼아 그것들이 지닌 가치와 아름다움을 이야기한다. 감정을 억누르는 객관적 시선으로 정갈함을 더하고, 토속적인 평안도 사투리를 곁들여 시를 더 맛깔나게 한다. 해방 후 고향인 정주에 정착하면서 월북 작가로 취급되어 우리에게 잊혔으나, 1980년대에 그의 작품에 대한 연구가 시작되고, 1988년 월북 작가 해금 조치가 본격화되면서 재조명되어 지금은 교과서에도 그의 시가 실리고 있다.

이 책은 백석 시를 먼저 접한 선배가 백석 시를 접할 후배에게 백석 시를 좀 더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시를 온전히 이해하는 데 필요한 시인의 삶과 작품 세계를 먼저 소개하고, 이어서 대표 시 20여 편과 시에 대한 설명과 감상글을 덧붙였다. 설명과 감상글을 읽고 나서 다시 한번 시를 감상한다면 시가 지닌 좀 더 깊고 넓은 의미와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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