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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사람을 죽였습니다
글쓴이
아베 교코 저
출판사
이너북스
출판일
2019년 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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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아베 교코

일본 비영리단체 월드오픈하트(World Open Heart)이사장. 저자는 2008년 월드오픈하트를 설립해 24시간 전화상담(핫라인), 변호사 지원, 가해자가족 모임 운영, 일자리 지원 등의 활동을 하며 가해자가족을 돕고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가해자가족이 세상을 살아가는 법

‘살인사건’ ‘학교 폭력’ ‘아동 성범죄’. 하루도 빠짐없이 범죄 소식이 들려온다. 피해자의 안타까운 사연은 대중의 공분을 사게 되고 이윽고 SNS를 통해 가해자의 ‘신상털기’가 시작된다. 출신학교, 사진, 주소, 전화번호 등 가해자의 모든 것은 무분별하게 게재되고 이 과정 속에서 가해자가족의 신상도 노출된다.

사건이 생길 때마다 진행되는 ‘신상털기’는 2차 피해를 발생시킨다. 2013년 국내에서도 아동성범죄자의 미성년 아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있었다. 인권의 사각지대에 있는 ‘가해자가족’에 대한 구제가 시급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언론, SNS에서 노출뿐만 아니라 가해자가족은 주변의 협박과 폭력, 따돌림 등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 죄인의 가족이기 때문에 당연히 견뎌야 한다는 자책과 주변의 시선에 가해자가족은 인간의 존엄을 포기하며 살아가고 있다.

1980년 국내에서도 헌법에서 연좌제를 금지하였다. 2019년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 과연 연좌제는 없는지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국내보다 먼저 가해자가족을 돕기 위해 설립된 일본 비영리단체 ‘월드오픈하트’의 사례는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 우리가 외면해 왔던 ‘불편한 이야기’를 똑바로 마주한 순간, 우리는 인간에 대한 철학과 시선을 바꾸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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