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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문화의 겉과 속
글쓴이
강준만 저
출판사
인물과사상사
출판일
2012년 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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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강준만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인 강준만은 탁월한 인물 비평과 정교한 한국학 연구로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반향을 일으켜온 대한민국 대표 지식인이다. 전공인 커뮤니케이션학을 토대로 정치, 사회, 언론, 역사, 문화 등 분야와 경계를 뛰어넘는 전방위적인 저술 활동을 해왔으며, 사회를 꿰뚫어보는 안목과 통찰을 바탕으로 숱한 의제를 공론화해왔다.
2005년에 제4회 송건호언론상을 수상하고, 2011년에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한국의 저자 300인’, 2014년에 『경향신문』 ‘올해의 저자’에 선정되었다. 저널룩 『인물과사상』(전33권)이 2007년 『한국일보』 ‘우리 시대의 명저 50권’에 선정되었고, 『미국사 산책』(전17권)이 2012년 한국출판인회의 ‘백책백강(百冊百講)’ 도서에 선정되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문해력을 위한 교양국어사전』, 『권력과 복종』, 『법조 공화국』, 『인문학과 손잡은 영어 공부』(전3권), 『정치적 올바름』, 『한류의 역사』, 『미디어 법과 윤리』, 『한국 근대사 산책』(전10권), 『한국 현대사 산책』(전28권) 외 다수가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한국인과 세계와의 교집합인 심리적 상흔과 이데올로기의 뿌리,
문화 간 커뮤니케이션(intercultural communication)’에 주목하라!


『세계 문화의 겉과 속』은 오랫동안 세계 문화와 커뮤니케이션, 한국학에 천착해온 강준만이 내놓는 ‘세계 문화 총정리’다. 저자는 세계와 한국의 교집합인 심리적 상흔과 이데올로기에 주목하면서 한국을 세계와 비교한다. 이 비교작업은 한국 문화의 명암(明暗)을 보여주기도 하고 그 명암이 어떻게 변해왔는지도 살펴볼 수 있게 한다. 대표적으로 알고 있는 '빨리빨리'에서부터 '키치의 제국'의 한국의 면모까지 우리가 미처 보지 못했던 부분을 드러내면서 한국의 문화는 물론이고 세계의 문화에 대한 넓은 시야를 제공한다.

문화 간 커뮤니케이션 연구에도 한계는 있다. 어느 나라의 국민성은 어떻다는 일반화라는 함정이 그 한계이다. 저자는 이 딜레마를 뛰어넘기 위해서 ‘내부 평가’, ‘심사숙고’, ‘성찰성’을 관통하는 공통점으로 ‘확신에 대한 자제’와 그에 따른 ‘표현의 신중함’을 덧붙이며 딜레마는 딜레마답게 다뤄야 한다고 말한다. "이것 아니면 저것 식"인 디지털 사고는 딜레마를 다루는 데엔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는 불분명한 게 불만스럽더라도 모든 걸 연속선상에서 다루려는 아날로그 사고를 수용하는 포용력을 키워야 한다고 설명한다.

총 14장에 달하는 이 책은 개인주의-집단주의, 차이-관용-신뢰, 시간, 공간, 감정-습관-인생관, 권위-서열-차별, 수치심-죄의식-극단주의, 인종-민족-다문화주의, 정체성, 주체성, 국가-국경-세계화, 문명과 종교, 언론과 정치, 대중문화라는 큰 카테고리를 체계적으로 망라하였다. 이 카테고리 속에서 저자의 방대한 지식과 폭넓은 스펙트럼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각 카테고리 별로 주의해야 하는 상대주의와 절대주의 등을 중용의 미덕을 발휘하여 객관적인 시선으로 고찰한 저자의 무게중심이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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