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작스럽게 소년 우뚝이가 홍수로 집을 잃게 됩니다. 하지만, 산도깨비, 물도깨비, 땅도깨비의 도움으로 집을 지을 나무, 널돌, 흙을 얻게 되면서 위기를 넘어가게 되지요. 그런데 심보 고약한 고을 원님이 그 재목들을 가로채서 자신의 집을 화려하게 지어 올리는 것이 아니겠어요? 그것을 본 도깨비들이 고을 원님을 혼내주지요. 도깨비들은 우뚝이와 병든 어머니를 광에서 꺼내 주고, 신나게 ‘도깨비 잔치’를 벌입니다. 며칠 간 우뚝이와 같이 지내던 도깨비들은 사람 집이 싫다며 다시 자연의 너른 품으로 돌아갑니다. 섭섭해 하는 우뚝이에게 다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하지만, 건망증이 심한 도깨비들이 과연 우뚝이네 집을 다시 찾아올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