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 대륙 곳곳의 맛의 비밀을 기록한 맛 지형 안내서!
'테루아'란 자연이 장소마다 서로 다른 거래를 하면서, 한 지역을 규정하는 바람과 바도와 빛과 생명의 패턴이 그 지역에서 자라는 동식물 안에 흘러드는 것을 말한다. 이 테루아가 음식에 끼치는 영향력은 크다. 왜 버몬트 주에선 메이플시럽이 특별한지, 토튼 만의 굴은 왜 이렇게 아삭한 것인지, 유콘 강의 연어에서는 장미향이 물씬 풍기는지가 '테루아'에 있기 때문이다. 바다와 태양과 땅이 결합하여 만들어 낸 자연의 맛의 비밀에 대해서 저자는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풀어 나가고 있다.
또한,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음식과 관련된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 알 수 있다. 왜 고대 아즈텍인들은 초콜릿을 희생자들에게 주었는지, 이집트인들은 왜 벌꿀술에 헌신적인 애정을 가졌는지가 "음식"을 통해 궁금증이 해결된다. 또한, '맛의 경제학'을 다뤄 자연이 만들어낸 순수한 '야생'의 것들이 어떠한 경제적 가치를 가지는지에 대해서도 수록하고 있다. 물론, 그 맛을 살리는 요리들에 대한 해설과 예제도 풍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