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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마리의 양들이 구름으로 몰려온다면
글쓴이
박춘희 저
출판사
파란
출판일
2019년 6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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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춘희

경북 봉화에서 태어나 한경대학교 미디어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 단국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1년 계간 『시와 시학』으로 등단했으며 현재 한경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논문으로 「오정희 소설 연구: 여성의 성장과 반성장 양상을 중심으로」, 「이승우의 소설 『한낮의 시선』에 나타난 분석가 담론 구조와 강박증의 극복」, 「고백의 서사와 이야기하기의 욕망 : 이승우의 『오래된 일기』와 『전기수(傳奇?) 이야기』를 중심으로」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생의 바깥에 핀 꽃나무

“나무-인간이라는 박춘희 시의 상징은 어디에서고 뿌리내리고 살 수밖에 없는 인간의 숙명을 가리킨다. 도시의 “보도블록 틈새”마다 “이 악물고 버티는/질긴 나이롱 실/같은”(「잡풀」) 사람들에 대한 주체의 시선은 그러므로 애틋하다. 예컨대 어느 도시 귀퉁이 재래시장 한편의 여관방에서 “배를 곯던” 만삭의 여인이 아껴 걸어 둔 코다리에 구더기가 들끓는 기막힌 상황을 제시한 다음, 주체가 마지막에 건네는 말은 곰실곰실한 벌레들의 움직임이 “날개의 은유”라는 것이다(「명태 보살」). 이것이 여인의 회상을 전해 들은 주체가 그녀가 다하지 않은 말들을 길어 올린 것임을 추론하기란 어렵지 않다. 살기 위해 아등바등하는 미물들이 그녀에게 힘이 되어 주었음은 물론이다. 박춘희 시의 주체도 마찬가지다.”(이상 김영범 문학평론가의 해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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