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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살면 어때요? 좋으면 그만이지
글쓴이
신연재 저
출판사
놀
출판일
2019년 7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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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신연재

뭐든지 탁월하기보다는 애매하고 어중간했다. 그래서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지만 쓴맛을 많이 봤다. 이제는 ‘열심히’보다 ‘정성스럽게’ 살고 싶을 뿐이다. 잘 쓰진 못해도 계속 쓰는 꾸준함, 적당한 거리와 선을 아는 태도, 나와 어울리지 않는 것은 덜어내고 나다운 것을 더 채우겠다는 다짐으로 나에게 주어진 일상을 잘 쓸고 닦으면서 말이다. 20대에 방송작가로, 30대에 잡지사에서 편집기자로, 다시 40대에 MBC와 CBS 라디오에서 방송작가로 글을 썼다. 지은 책으로는 『혼자 살면 어때요? 좋으면 그만이지』가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연애는 좋지만, 결혼은 사양할게요”
마흔아홉 살의 비혼으로 살아도 별일 없이 괜찮은 날들


49세, 중년, 비혼, 비정규직 프리랜서 작가. 키워드만 놓고 보면 누군가는 ‘자유’나 ‘행복’을, 누군가는 ‘불안’이나 ‘외로움’을 먼저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의 모티브가 된 [비혼일기(오마이뉴스, 브런치 연재)를 연재한 저자 신소영은 자신의 삶이 특정한 키워드에 갇히기를 원치 않았다. 그녀의 글을 읽은 수천 명의 독자 역시 마찬가지였다. 독자들은 행복을 기대하거나, 그 반대의 무언가를 기대하고 그녀의 글을 찾아 읽고 공감하고 퍼 나른 것이 아니었다. 단지 저자는 혼자 살아도 별일 없이 괜찮다는 이야기를 했고, 독자도 그 말이 필요했다. 그래서 쉰을 앞둔 비혼 여성으로서 저자는, 비혼이라고 해서 늘 행복한 것도, 늘 불행한 것도 아니라는 확신을 담아 독자에게 말을 건넸다.

어떤 날은 혼자여도 잘 살 수 있을 것 같고 어떤 날은 혼자여서 사는 게 두렵다.
어떤 날은 아직 늦지 않았다는 희망을 품고 어떤 날은 너무 늦어서 모든 게 부질없다고 여겨진다.
어떤 날은 세상이 호의로 가득 차 보이고 어떤 날은 세상이 무섭도록 불친절하다.
어떤 날은 사람 덕분에 행복하고 어떤 날은 사람 하나 때문에 상처받는다.
생각해보면 세상도 사람도 나도 그대로인데
변덕스러운 내 마음만 분주히 흑과 백을 오가는 것이었다. _본문 중에서

누구에게나 삶은 무겁고, 마흔아홉 살 비혼인의 삶도 만만찮게 무겁다. 그 무게를 견디기 위해서는 “뭐 어때?” 혹은 “아직 늦지 않았어.”라는 말로 마음을 소독해주어야 한다. 애인은 가끔 필요하지만 남편은 필요 없는 삶, 그렇다고 아무나 사귀고 싶진 않은 마음은 복잡하지만 저자는 이런 삶이 괜찮다고 말한다. 혼자 살아도 별일 없이 행복한 날이니까. 오늘도 그녀는 꿈꿔왔던 40대와는 다른 모습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렇다 할 큰일은 일어나지 않은 보통의 하루를 성실하게 살아내고 있다. 이 한 권의 책에, 읽는 사람들의 마음을 소독해줄 이야기들을 담았으니 오늘따라 외롭고 삶이 불안할 때 꺼내어 읽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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