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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삶과 신비주의의 본질
글쓴이
안소근 외 1명
출판사
누멘
출판일
2019년 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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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안소근

성 도미니코 선교 수녀회 수녀.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서울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과 교황청 성서대학에서 수학하고 성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0년부터 서울 가톨릭 교리신학원에서, 2013년부터는 대전 가톨릭대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시편: 이스라엘의 찬양 위에 좌정하신 분』(생활성서, 2011), 『아름다운 노래, 아가』(성서와함께, 2013), 『이사야서』(바오로딸, 2016-2017), 『구약 종주』(성서와함께, 2017), 『신약 종주』(성서와함께, 2018) 등이 있으며, 주요 역서로는 G. 바르비에로, 『아가: 새로운 번역, 입문과 주석』(가톨릭출판사, 2014), M. 질베, 『하늘의 지혜』(성서와함께, 2016), J. 노이너, 『가톨릭교회의 교리 문헌에 나타난 그리스도교 신앙』(공역, 가톨릭출판사, 2017), A. 소진, 『이스라엘 역사』(대전가톨릭대학교출판부, 2018)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이 책에는 영적인 삶과 신비주의의 본질에 관한 10편이 글이 들어 있다. 이 글들은 영적 삶과 신비주의의 여러 측면들을 다루고 있지만, 현실 세계 안에서 살아가는 교회의 삶과 동떨어져 협소한 의미의 영적인 삶에만 머무르는 신비주의가 아니라 오히려 이 세상의 삶 전체를 지탱하는 축이며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신비주의를 이야기한다. 그런 점에서 어쩌면 이 책의 내용은 제목이나 차례를 보면서 갖게 되는 인상이나 예감을 벗어날 수 있다.
신비주의의 본질은 어떤 감정이나 특이한 체험에 있는 것이 아니라 참된 실재이신 하느님과의 강렬한 관계이며, 그분을 중심으로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진정한 신비가는 그 하느님에 일치하여 자기 자신을 내어놓게 되는 데에 이르러야 한다. 이런 점에서, 신비주의의 본질이라는 것은 올바르고 균형 잡힌 신앙생활을 철저하게 사는 것, 그것을 중심으로 이 세상의 삶을 살아가는 것 외에 다른 것이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저자는 그 신비적인 삶이 교회 공동체의 삶과 가지는 관계, 사회생활과 가지는 관계 등을 각각 다루고 있다. 신비적인 삶은 교회의 삶 또는 사회의 삶과 분리될 수 없다. 인간 사회가 하나의 몸이라고 한다면, 신비가는 신경과 같다. 신비가의 역할은 우리 모두가 부름받은 소명을, 인류에 대한 하느님의 뜻을 인식하고 그것을 다른 이들에게 일깨워 주는 데에 있다. 그리고 이들은 교회와 사회에서 격리되어 자신들만의 길을 가거나 저항적인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자라고 길러지며 동시에 온 인류가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그들이 눈길을 드높여 하느님을 바라볼 수 있도록 그들의 의식을 일깨워 주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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