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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를 모르는 위대한 노동자
글쓴이
박승숙 저
출판사
인물과사상사
출판일
2019년 7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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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승숙

홍익대학교 예술학과와 동 대학원 예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예술대학에서 미술치료 석사과정을 마쳤다. 20년간 국내에서 미술치료사로 일하면서 행복하게 글을 쓰고 교육자로 일했다. 현재는 중년을 위한 교육원 ‘다시배움’의 대표로 중장년기와 노년기 예술 교육 및 예술 공동체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는 화가 박서보!
“변하지 않으면 추락한다. 그러나 변하면 또한 추락한다.”


박서보는 “변하지 않으면 추락한다. 그러나 변하면 또한 추락한다”고 말한다. 일찍이 니체는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에서 이렇게 말했다. “예술적 즉흥이라는 것은 진지한 태도로 노력하여 엄선된 예술사상과 비교한다면 낮은 자리에 위치한다. 모든 위대한 예술가는 고안해내는 일뿐 아니라 내버리고, 검토하여 정리하며, 수정하고, 정돈하는 일에서도 권태를 모르는 위대한 노동자다.” 박서보는 ‘권태를 모르는 노동자’다. 70여 년의 화업이 말해주듯, 박서보는 20세부터 구순을 바라보는 지금까지도 작품 활동을 한다. ‘수신(修身)과 치유’를 위해, ‘자기 자신을 부정하며 포기’해나가기 위해서 말이다.

20년간 미술 치료사로 일해온 박서보의 딸인 박승숙이 그런 아버지의 삶과 예술을 정리한 책을 집필했다. 박승숙은 아버지와 똑같다는 어머니의 말이 오해임을 증명하기 위해 아버지를 거울삼아 반대로만 살려고 애썼다고 고백한다. 아버지의 딸인 것이 싫었고, 창피했고, 아버지와 관련된 일마다 무심했고, 어디에도 얼굴을 비추지 않았다. 그런데 남보다도 몰랐던 아버지의 삶과 예술을 처음으로 깊이 들여다보니, 그동안 의아하고 이해할 수 없었던 많은 것이 이해되었다고 말한다. 아버지에 대해 공부한 시간은 딸인 저자에게 용서와 화해의 시간이자, 앞으로 해야 할 일을 깨닫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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