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정재 중 1000년이 넘는 전승의 역사를 지닐 뿐 아니라 유일하게 가면을 쓰고 공연하는 〈처용무〉관련 원전 자료를 집성하였다. 신라시대에 화랑의 영향 하에 구나의식에서 시작된 처용가는 고려시대에 들어서 '처용희'라는 문화로 향유되면서 가무백희와 산대잡극으로 인식되었다. 조선시대까지 계승되어 공중정재 종목으로 채택되었고, 성종 대 〈학연화대처용무합설〉의 형태로 변화된다. 일반인들도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처용무를 학술적으로 다가가고 향후 궁중정재 연구에 보탬이 되고자 하였다. 또한, 원전 자료를 정사류와 개인문집류로 나누어 심도깊은 이해와 체계적인 구성을 갖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