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음식연구가 황혜성의 일대기가 담긴 책입니다. 황혜성은 일제시대를 거치며 명맥이 끊어질 뻔 한 우리 음식사를 바로 세우고, 우리 음식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기 위해 평생을 바쳤습니다. 공부 말고는 할 줄 아는게 별로 없는 소녀였던 황혜성은, 어느날 조선궁중음식을 통해 우리 음식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됩니다. 그 뒤, 조선의 마지막 주방 상궁인 한희순 상궁으로부터 궁중음식을 전수받고 사라진 한국 음식 문화를 복원하기 위해 연구와 기록을 계속해 우리 음식을 집대성합니다. 책에는 황혜성의 일생과 그 속에 녹아있는 우리 음식에 대한 열정과 사랑, 역경과 극복이 그려져 있습니다. 또, 책 말미에는 어린이들에게 생소한 궁중음식과 향토음식에 대한 설명이 그림과 함께 실려있어 우리 음식에 대한 이해를 돕습니다. 이 인물동화를 통해 우리가 먹고 마시는 모든 것들이 곧 우리 자신을 만드는 귀한 생명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