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의 관점으로 세상 거의 모든 것에 깃들어 있는 불편한 진실을 들춘다. 저자는 “뻔한 얘기보다는 편견을 말하는 게 낫다”는 선언을 맨 앞에 내세우고, 마약과 성매매 그리고 사형 제도처럼 고정 관념에 갇힌 채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갖가지 이슈를 냉정하게 짚어 내려간다. 강간범을 사형해선 안 된다는 주장, 차별 없는 세상이 오히려 불평등하다는 주장 등을 경제학적 시각으로 풀어내는 통찰이 빛을 발한다. 또 김밥에서 삼성과 애플의 앞날을 읽는가 하면, 부부의 엇갈리는 이해관계 속에서 게임이론의 ‘내시 균형’을 찾아보기도 한다. 그리고 각자의 삶에서 원하는 것을 이루고 싶으면 ‘선수’가 되어 ‘한 방’의 힘을 키우라고 조언한다.
이 책은 은 상식과 고정 관념에 도전하려는 용감한 영혼들을 위한 책이다. ‘뻔한 듣기 좋은’ 소리보다는, 불편하더라도 관점이 있는 ‘편견’을 전하고자 한다. 편견의 힘을 믿는다는 것은 그만큼 자기 목소리가 뚜렷하다는 소리다. 그러다 보니 사뭇 도전적이고 논쟁적이다. 성매매에 관한 것이건 사형 제도에 관한 것이건 어물쩍 덮고 넘어가는 법이 없다. 스스로 선택한 바 없는 시스템에 더 희생되고 싶지 않다면, 예각의 눈초리를 빛내며 스스로 자기 삶의 주인이 되고 싶다면, 기꺼이 이 책에 꽂혀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