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이학(理學)의 장구한 흐름 속에서 그 종국(終局)에 해당하는 19~20세기에, 조선 유학자들은 당시의 난국을 어떻게 진단하고 이를 어떤 사상과 실천의 방식으로 극복하여 나갔을까? 이 책에서는 근대이행기에 이 땅에 살다 간 유림들의 다양한 사상과 활동을 통해 조선 이학의 역동성을 발견할 수 있다. 그 안에는 이학 이론에 철저히 파고 들었던 그들의 치열한 학문적 삶과, 외세의 침략에 적극 대응하여 구국운동의 전선에서 활동한 실천의 모습, 순국으로 헌신한 의리 정신이 드러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