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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여름
글쓴이
다비데 레비아티 글,그림/임순정 역
출판사
미메시스
출판일
2012년 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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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만화/라이트노벨
그해 여름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비극의 나레이션으로 드러나는 그해 여름의 진상

『그해 여름』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급성장을 한 이탈리아, 그 이후의 이야기이다. 나라는 점점 부유해지고, 모든 산업시설이 활발하게 움직이며, 이곳저곳에 많은 공장이 들어섰다. 그때 작은 마을의 주민들에게 약속되었던 이익들은 정말로 국가가 보장한 약속한 풍요로운 미래였을까? 어린 아이로서 마지막이지만, 어른으로서의 첫 시기인 〈그해 여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그해 여름〉은 존재할 것이다. 기억 저편 잊혔던, 불편하여 빨리 감추고 싶었던 그런 기억들을 깨닫는 어느 순간. 어렸기 때문에 잘 몰랐다고 못 박을 수 없는 그것들이 실은 현재의 나를 이루고 있다고 작가는 말한다.

코페르의 시선으로 드러나는 일련의 사건들의 표현 방식은 화자가가 점차 십대, 이십대, 삼십대로 나이를 먹을수록 그 흐름과 성숙도가 바뀌어 간다. 그래픽노블이 아닌 이미지 가득한 한 편의 시를 읽는 것처럼 압축적이고 상징적이며, 그 흐름이 매우 주관적인 전개가 가득해 다소 당황스러울수도 있다. 하지만 결국 자잘하게 잘렸던 기억의 조각들이 뒤로 가면서 이어지고 맞물려져, 결국 비극의 시가 완성된다. 그렇게 완성된 이야기 속에서 각각의 기억 조각들은 순수했던 시절과 불편한 진실 사이에 불쑥불쑥 등장하며 독자의 머릿속을 헤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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