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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그리스는 교열 중
글쓴이
메리 노리스 저
출판사
마음산책
출판일
2019년 7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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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메리 노리스

세계 여론의 중심에 있는 잡지 <뉴요커>의 책임 교열자이자 작가. 별칭 ‘콤마퀸(Comma Queen)’. 1952년생으로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에서 자라 뉴저지에 있는 러트거스대학교롤 졸업하고 버몬트대학교에서 영어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열다섯 살에 클리블랜드의 공공 수영장에서 ‘발 검사자’로 첫 직업을 가진 이래 의상업체 직원이며 우유 배달원, 치즈 공장 직원이라는 특이한 이력을 쌓고서 1977년 뉴욕으로 이사, 이듬해 <뉴요커>에 편집부원으로 입사했다. 교열과 교정, 취합, 편집, 팩트체킹 등이 철저히 분리돼 엄정하기로 정평이 난 <뉴요커>에서 35년이 훌쩍 넘도록 교열 일을 하고 글을 썼다. 1993년부터는 <뉴요커>에만 있는 직책인 ‘오케이어(OK’er)’를 맡았다. 오케이어는 주관이 별로 필요하지 않은 기계적 교열 업무를 뛰어넘어, 문법과 문학 그리고 삶에 관한 깊고 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질의·교정하며 원고를 인쇄 직전까지 다듬고 책임지는 자리다. 연필 중독자이며 구두점 등 문장부호에 예민하고 유머에 능하다. 현재 뉴욕에서 산다.

책 소개

분야인문학산책
교열자 콤마퀸의 장기근속 휴가
우조에 취해서 만난 그리스의 언어, 사람, 신화

대외 직함은 교열자, 사내에서는 원고를 인쇄 직전까지 책임지는 사람을 뜻하는 오케이어(OK’er)라 불리며 콤마퀸이라는 별칭이 있고 더러는 그 깐깐함에 “마녀”라고도 칭하는 의 책임교열자 메리 노리스가 돌아왔다. 1925년 창간돼 100년 가까운 역사를 이어온 유력 매체 에서 40년 넘게 근속하며 원고를 매만진 교열자답게 언어에 대한 탁월한 감각과 호기심, 넘치는 유머를 싸들고 서양 문화의 기원인 그리스로 건너간다.
전작 『뉴욕은 교열 중』에서 교열자라는 전문직과 의 속사정을 밝히고 영어, 나아가 언어를 섬세하게 만지작거렸던 저자는 신작 『그리스는 교열 중』에서 자신의 품을 더욱 넓힌다. 장기근속자의 당당함으로 보스에게 긴 휴가를 따내, 집과 직장과 모국어가 있는 안락한 뉴욕을 벗어나서, 죽은언어(그리스어)와 고대의 신화, 따가운 태양과 올리브나무, 그리고 와인과 우조와 갑작스러운 연애가 있는 낯선 나라로 홀로 떠난 여행. 고대와 현대, 신화와 현실이 공존하는 그리스에서 저자는 예순 중반이 훌쩍 넘은 나이에 괘념치 않고 버스로, 렌터카로, 도보로 신화의 흔적을 따라 곳곳을 찾는다. 녹내장에 “집중성 부족”이라는 진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예리한 교열자의 눈으로 여행 내내 신화 속에서 자신의 삶을 읽어내며, 콤마퀸이라는 명성이 무색하게 떠듬떠듬한 그리스어로 오해를 주고받으면서도 주눅 들지 않고 싱글의 자유로운 해프닝을 이어나간다. 이를테면 자신의 삶을 교열해보는 경험.
『그리스는 교열 중』은 세계적 정평을 자랑하는 교양지 에서 오랫동안 글을 다룬 교열자의 전문성이 빛나는 지적인 산문이자 주체적인 여성의 당찬 여행기이며 그리스어와 영어, 그리스신화의 관계를 색다르게 들려주는 인문서다. 『그리스는 교열 중』은 『뉴욕은 교열 중』에 이은 메리 노리스의 두 번째 책으로, 미국에서는 올해 4월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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