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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부 매뉴얼
글쓴이
루시아 벌린 저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출판일
2019년 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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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루시아 벌린

루시아 벌린은 스물네 살에 처음으로 단편소설을 발표했다. 서부의 탄광촌과 칠레에서 보낸 10대 시절, 세 번의 실패한 결혼, 알코올중독, 버클리와 뉴멕시코, 멕시코시티를 넘나들던 생활 반경, 싱글맘으로 네 아들을 부양하기 위해 일한 경험 등을 자신의 작품에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반쯤은 자전적인 이 단편선집에서 굴곡진 그녀의 인생 면면을 엿볼 수 있다.

1971년부터 1994년까지 그녀는 버클리와 오클랜드에 살며 고등학교 교사, 전화 교환수, 병동 사무원, 청소부, 내과 간호보조 등의 일을 해서 네 아들을 부양하는 가운데 밤마다 글을 썼다. 1994년에는 콜로라도대학교에 초청 작가로 갔다가 부교수가 되어 6년간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건강 문제로 2000년에 교수직을 사임하고 이듬해 로스앤젤레스로 이주했다. 말년에는 평생을 괴롭히던 척추옆굽음증으로 허파에 천공이 생겨 산소호흡기를 달고 살았으며, 2004년 암으로 투병하다 사망했다.

평생 모두 77편의 단편소설을 발표했으며, 작품 대부분은 블랙 스패로 출판사가 낸 세 권의 단편집에 들어 있다. 『향수』(1991), 『안녕』(1993), 『내가 지금 사는 곳』(1999). 이들은 1980년, 1984년, 1987년에 기출간된 단편집에 새로운 작품을 보탠 선집이다. 그중 단편집 『향수』는 전미도서상을 수상했다.

벌린은 주로 잡지를 통해 단편들을 발표했다. 작가 솔 벨로가 발행한 잡지 [고상한 야만인]을 시작으로 [뉴 스트랜드], [애틀랜틱 먼슬리], [뉴 아메리칸 라이팅]을 비롯해 크고 작은 잡지에 작품을 선보였다. 1960년대에는 눈부신 작품 활동을 했지만 1970년대와 1980년대에는 삶과 씨름하느라 거의 쓰지 못 했다. 1980년대 말 무렵 네 아들 모두 성장했고 그녀 역시 평생을 괴롭히던 알코올중독 문제를 극복하여, 그때부터 세상을 떠날 때까지 벌린은 꾸준히 소품을 썼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사후 11년 만에 떠오른 문학 천재,
루시아 벌린의 단편선집 국내 첫 발간


“그동안 루시아 벌린을 몰랐다고 해도 괜찮다. 지금이라도 읽을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잔잔한 물결처럼 반짝이는 유머와 멜랑콜리, 살아 숨 쉬는 듯한 묘사와 우아한 구성이 단편소설의 진수를 느끼게 한다.”
- 소설가 김연수

『청소부 매뉴얼』은 전설적 단편소설가 루시아 벌린의 수작을 모은 단편선집이다. 이 작품집에서 우리는 레이먼드 카버의 근성과 그레이스 페일리의 유머에 루시아 벌린 자신의 위트와 애수를 더한 기적 같은 일상을 만날 수 있다. 여러분은 단편소설의 대가가 선사하는 놀라운 작품집에 푹 빠져들 것이다. 그리고 “왜 여태까지 이 작가를 몰랐지?” 하고 자문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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