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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손가락
글쓴이
히가시노 게이고 저
출판사
현대문학
출판일
2019년 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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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히가시노 게이고

일본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1958년 오사카 출생. 오사카 부립 대학 졸업 후 엔지니어로 일했다. 1985년 《방과 후》로 제31회 에도가와란포상을 수상하면서 작가로 데뷔하였다. 1999년 《비밀》로 제52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2006년 《용의자 X의 헌신》으로 제134회 나오키상과 제6회 본격미스터리대상 소설부문상, 2012년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으로 제7회 중앙공론문예상, 2013년 《몽환화》로 제26회 시바타렌자부로상, 2014년 《기도의 막이 내릴 때》로 제48회 요시카와에이지 문학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동급생》 《라플라스의 마녀》 《가면산장 살인사건》 《몽환화》 《위험한 비너스》 《눈보라 체이스》 《연애의 행방》 《녹나무의 파수꾼》 《숙명》 등이 있으며, 그 외에도 동화 《마더 크리스마스》, 에세이 《히가시노 게이고의 무한도전》을 출간하였다. 2026년 7월 23일 향년 68세 대장암으로 별세하였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우리 옆 평범한 한 집안이 키워낸 텅 빈 눈의 괴물
가정이라는 ‘밀실’과 가족애라는 ‘굴레’, 그 어두운 초상
장르를 초월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걸작 휴먼 미스터리


『붉은 손가락』은 [가가 형사 시리즈] 7번째 권이자, 작가 단행본 통산 정확히 60권째가 되는 기념비적 작품이다. 2006년 나오키상 수상으로 명실공히 추리소설계의 제일인자로 우뚝 선 히가시노 게이고가 이후 처음 발표한 장편이기도 한 『붉은 손가락』은,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현대 사회의 폐부를 날카롭게 꿰뚫는 시선 속에서도 따뜻한 휴머니즘을 잃지 않는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장르문학에 국한되지 않는 하나의 문학 작품을 선사한다.

이보다 더 슬픈 추리소설은 없었다!
반전의 쾌감, 반전의 서글픔, 반전의 감동이 어우러진 역작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이 갖는 매력은 추리소설로서의 섬세한 플롯과 반전의 쾌감이 주는 감동이 완벽하다는 점이다. 여타의 추리소설들이 사건의 범인을 결말에서 알려주는 것과 달리, 『붉은 손가락』에서는 이미 범인을 알려주고 시작하는 과감한 구성으로 작품의 흡인력과 사건의 흥미를 더한다. 『붉은 손가락』은 ‘어린 소녀의 죽음’이라는 살해 사건을 중심으로 세 가족의 이야기가 동시에 진행된다. 아들의 살인을 은폐하려는 아키오의 가족, 이야기를 주도적으로 이끄는 인물로 홀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신참 형사 마쓰미야의 가족, 그리고 암 말기 판정을 받은 아버지와 왕래조차 하지 않는 네리마 경찰서의 노련한 형사이며 마쓰미야의 사촌 형인 가가 교이치로의 가족이다.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가족 같지만, 그 이면에는 저마다 가슴 아픈 가족사를 안고 있다. 이들은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동안 진심으로 자신의 가족과 마주하게 되며, 이 과정을 통해 작가는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독자들에게 묻는다. 아울러 작가는 현대화에 따른 가족의 해체, 고령화 사회의 노인 문제, 청소년 범죄 등 폭넓고 다양한 문제의식을 작품 속에 담아낸다. 아들이 저지른 살인을 은폐하기 위해 범인의 가족이 벌이는 행태는 책장을 덮는 마지막 순간까지 초조함과 최고조의 긴장감을 불러일으킴으로써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찬사를 절로 나오게 만든다. 독자들이 사건의 실마리를 하나하나 힘 안 들이고 풀어가는 사이, 히가시노는 허를 찌르는 반전을 곳곳에 숨겨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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