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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숫가 살인사건
글쓴이
히가시노 게이고 저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RHK)
출판일
2019년 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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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히가시노 게이고

일본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1958년 오사카 출생. 오사카 부립 대학 졸업 후 엔지니어로 일했다. 1985년 《방과 후》로 제31회 에도가와란포상을 수상하면서 작가로 데뷔하였다. 1999년 《비밀》로 제52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2006년 《용의자 X의 헌신》으로 제134회 나오키상과 제6회 본격미스터리대상 소설부문상, 2012년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으로 제7회 중앙공론문예상, 2013년 《몽환화》로 제26회 시바타렌자부로상, 2014년 《기도의 막이 내릴 때》로 제48회 요시카와에이지 문학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동급생》 《라플라스의 마녀》 《가면산장 살인사건》 《몽환화》 《위험한 비너스》 《눈보라 체이스》 《연애의 행방》 《녹나무의 파수꾼》 《숙명》 등이 있으며, 그 외에도 동화 《마더 크리스마스》, 에세이 《히가시노 게이고의 무한도전》을 출간하였다. 2026년 7월 23일 향년 68세 대장암으로 별세하였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그 사람들은 정상이 아니에요.”
명문학교 입학을 위해 모인 별장,
그곳에서 모의된 기이한 살인사건


『호숫가 살인사건』은 자녀를 명문학교에 입학시키기 위해 방학 동안 합숙 과외를 시키는 장면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명문대 진학을 위한 욕망을 소재로 하여 비지상파 방송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스카이캐슬]이 떠오르는 소재다. 굳이 가상 속의 드라마가 아니더라도 입시 경쟁으로 인해 그릇된 판단을 내려 시험지 유출 등 사회적 문제가 불거지는 경우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입시를 앞둔 학생이라면 ‘좋은 대학’을 욕망하는 것은 대한민국에서 정상적인 일로 비춰진다. 그렇기에 과도한 입시 경쟁에 대해 옳지 않다고 생각하면서도 입시에 대해 마냥 손 놓고 있을 수 없는 딜레마에 빠지고 만다.

이웃한 나라 일본도 예외는 아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그런 ‘입시’에 대한 그릇된 열망과 그에 얽힌 부모들의 욕망을 소재로 『호숫가 살인사건』을 펴냈다. 2002년에 출간된 소설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지금 읽어도 ‘과도한 입시 경쟁으로 멍든 사회’라는 문제 제기가 어색하지 않다. 작가는 살인이라는 비정상적인 사건을 통해 입시 경쟁과 가족이라는 공동체에 대해 물음을 던진다. ‘명문 중학교’ 입학을 위해 범죄까지 서슴지 않고 해치우는 부모들의 모습은 자녀의 성공이라는 가치에 맹목적으로 복종하는 한 단면을 보여주는 듯해 씁쓸한 여운을 남긴다.

성공에 대한 욕망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에서 비중 있게 다루고 있는 소재다. 대다수가 욕망하는 ‘명문학교 입학’이라는 소재를 중심으로 ‘가족’ ‘부부’의 충격적인 이야기를 다룬 『호숫가 살인사건』. 이 장편소설은 일본잡지 [주간현대]에서 평한 ‘입시 경쟁이라고 하는 흔해빠진 소재도 히가시노 게이고의 손에 걸려들면 달라진다’는 글에서도 알 수 있듯, 히가시노 게이고 엔터테인먼트 문학의 본보기를 보여주는 수작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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