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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둔리 엄마
글쓴이
최은순 저
출판사
답게
출판일
2019년 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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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최은순

최은순은 경기도 파주에서 태어났습니다. 초가가 열 채 조금 넘는 작은 시골 마을엔 온통 나무와 꽃들로 가득하고, 피라미와 송사리가 떼를 지어 노는 냇가도 있었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 이런 아름다운 마을에서 마음껏 뛰놀던 추억이 ‘동화 작가’가 되는 꿈을 키워 주었다고 전합니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한 뒤, 2007년 장편동화 『아버지의 눈』으로 ‘한국안데르센상’을 수상하며 등단했습니다. 2011년 장편동화 『방구리』로 ‘한우리문학상’ 대상을 받았으며, 2013년 장편동화 『우도의 꼬마 해녀』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문학창작기금을 수상했습니다. 오랫동안 독서지도사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늘 아이들 곁에서 아이들의 고민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아버지의 눈』 『방구리』 『엄마, 세뱃돈 뺏지 마세요!』 『날개 달린 풍차바지』 『논어 우리 반을 흔들다』 『우도의 꼬마 해녀』 『바른 말이 왜 중요해?』 『사랑을 나눠준 사탕 할배』 『준수의 딸꾹질』 등이 있습니다.

책 소개

분야청소년
십대의 시각으로 보는 엄마, 할머니에게 당하는 상처,
엄마의 창살없는 감옥


그저 엄마란 이름을 버젓이 달고 있는 ‘나’였음에도 아픔을 줄여 줄 답을 몰라 허둥대기만 했다. 내 가슴 속에 이 아이들을 고대로 끌어안고 품은 채 세월이 갔다. 나는 어루만져 주고 싶은 용기가 생겼다. 그래서 10여년이 지난 지금에야 《어둔리 엄마》를 꺼내놓게 되었다. 분노로 찬 가슴을 잡고 떨기도 했고, 아픔, 혼란, 갈등과 충돌하며 두려움에 갇혀 있는 모습을 보이던 아이들은, 어느새 ‘엄마’라는 이름을 갖게 된 나이가 되었다. 부디 십 대에 겪은 아픔을 ‘엄마’가 된 지금의 그 가슴으로 다시 녹여 주길 바란다.
-「작가의 말」중

어둔리 엄마에는 두 딸이 나온다. 어둔리에 사는 엄마를 둔 딸, 그 딸이 낳은 딸. 이 소설은 주인공의 시점으로 진행되지만, 책을 덮게 되면 두 명의 마음을 깨닫게 된다. 엄마와 딸. 단순히 사이좋은 모녀라고 나타내기에는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의 관계는 녹록지 않다.

호된 시집살이를 시키는 친할머니와 사업에 열중하느라 집안에 소홀한 아빠, 그 사이에서 시달리면서도 딸을 이해시키려는 엄마의 포지션은 사회적으로 익숙한 모습이다.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소설 속 주인공처럼 왜 우리 엄마가 이런 취급을 받아야 하는가! 라고 외치며 꾸준히 반항하는 딸도 있다.

주인공인 영지는 보편적인 시각에서 절대 좋은 아이는 아니다. 공부보다 아르바이트, 부 활동에만 열중하며 가출도 한다. 그렇지만 그녀는 결국 엄마가 있는 집으로 돌아간다. 그녀에게 엄마란 안쓰럽지만, 자신을 사랑해주는 큰 존재이다. 이 소설의 가장 큰 키워드는 ‘엄마’ 그리고 ‘사랑’이다. 책을 다 덮은 후에 말해보자. 엄마. 사랑해.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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