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들의 경명사상(敬名思想)에서 비롯되었고, 지대한 관심의 대상인 이름(名)·자(字)·호(號)·시호(諡號)는 우리가 관심을 갖고 알아야 할 전통문화임에도 불구하고 이 분야의 연구는 극히 적다. 이에 각각 어휘론과 한문학을 전공하는 저자들은 상이한 전공의 관점에서 조명하고 고찰한 자(字)·호(號)에 대한 논문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 이 분야의 연구에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이 책은 양 저자가 각각 발표한 논문을 1, 2부로 구성하여 조선조 중기의 인물들을 중심으로 한 연구와 개화기 이후의 인물들을 중심으로 한 연구로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