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부르는 나이로 서너 살인 만 2세는 아동발달학자들 사이에서는 ‘첫 번째 사춘기’로 부릅니다. 이 시기는 세상에 대한 지식이 비약적으로 성장하여 눈부신 인지발달이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인간이라는 한 개체로서의 성장 역시 그에 못지않기 때문이지요.
태어나서 줄곧 엄마에게 의존하던 한 살배기에서 독립된 개체로서 자신을 처음으로 자각하는 행동이 나타납니다. 마치 청소년기의 사춘기처럼 자신에 대한 자각이 커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만 두 살 아이는 “내가, 내가” 혹은 “뭐야?”라는 질문이 많아지고 자존감도 생겨 “아니야”라는 부정적인 표현도 많아집니다.
이 책은 기록 그림책이라는 시리즈물입니다. 즉 기록을 위해 만들어진 책이다. 0세부터~5세까지 연령별로 기획된 이 시리즈 중 이번에 출간된 책은 만 2세용으로, 나의 첫 번째 사진첩과 우리는 한 가족이에요 이렇게 두 권의 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중 나의 첫 번째 사진첩은 만 2세 아이의 1년 동안 성장 기록을 고스란히 담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