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냉전 이후의 남북관계는 체제 공존과 체제 통합의 차원에서 전개되고 있다. 특히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상대방에 대한 상호 인정과 평화 공존 의지가 확인된 후 급속도로 진전되고 있다. 변화한 남북관계에 걸맞은 연구가 질적으로도 발전되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지금까지의 남북관계 연구는 다분히 평면적 서술에 그쳐왔다. 즉 남북관계사에 한정되었어 '남북관계론'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였다. 이 같은 문제의식을 바타응로 발간된 이 책은 기존의 평면적 사건의 나열을 넘어 이론까지 포함한 종합적인 분석으로서의 남북관계론을 지향하고 있다.
남북관계의 역사적 맥락과 형성 과정 뿐만 아니라 남북관계를 규정하고 남북관계에 적용될 수 있는 제 이론들, 남북관계와 국제 환경의 함수관계, 남북관계의 특성 등이 분석되었다. 또한, 군사 부문과 경제 부문의 영역별 접근이 이루어졌으며 직접적 요인인 남북 협상도 주요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는 남북관계의 전망과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