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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승리 (워터프루프북)
글쓴이
이디스 워튼 저
출판사
민음사
출판일
2019년 7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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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디스 워튼

1862년 1월 24일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문학, 철학, 종교 서적을 탐독했고 다양한 독서의 내공으로 1878년 첫 시집을 출간했다. 1885년 열세 살 연상의 에드워드 로빈스 워튼과 결혼했으며 1894년부터 심각한 신경쇠약을 앓았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유럽으로 이주, 이후 여러 나라를 옮겨 다니며 유럽 지역의 역사, 건축, 미술에 대한 글과 소설을 썼다.

1905년 장편소설 『환락의 집』을 발표하면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고 헨리 제임스, 싱클레어 루이스, 장 콕토, 앙드레 지드 등 유명한 문인들과 교류했다. 이후 발표한 『순수의 시대』(1920)로 1921년 여성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평생 소설, 시, 에세이, 여행기, 회고록 등 40여 권이 넘는 책을 남겼으며 1937년 일흔다섯의 나이로 프랑스 파리에서 생을 마감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여성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하며, 미국 문학사에 한 획을 그은 이디스 워튼의 ‘고딕 소설’ 두 편을 엮었다. 평소 유럽의 고전과 심령 현상에 매료되었던 워튼은, 산업 혁명 이후의 세계 속에서 미국이라는 토양 위에 독자적인 ‘고딕 소설’을 꽃피워 낸다. 1900~1910년대 사이, 비교적 초기에 쓰인 「기도하는 공작 부인」과 「밤의 승리」를 엮은 이 책은, 심리 소설뿐 아니라 호러 문학에도 현저한 재능을 보인 워튼의 색다른 면모를 단적으로 보여 준다. 저자는 이들 작품에서, 가정이라는 울타리에 사로잡힌 여성한테 결혼 생활이 얼마나 큰 공포가 될 수 있는지를 경고하고, 고도화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새로운 메피스토펠레스로 떠오른 ‘돈’의 존재를 적나라하게 파헤친다.

표제작 「밤의 승리」는 시골 노부인의 비서로 막 취직한 젊은이 팩슨이 늦은 밤에, 맹렬한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노스리지 역에 도착하면서 시작된다. 본래 자신을 데리러오기로 한 마차는 오지 않고, 폭설 탓에 연락도 두절된 상태다. 때마침 구세주처럼 미국 동부의 내로라하는 재벌의 조카이자 아름다운 용모를 지닌 라이너가 나타나고, 팩슨은 행운인지 불운인지 모를 이 기회를 엉겁결에 움켜쥐게 되는데……. 더불어 워튼의 초기작이자 작가의 유럽(이탈리아) 취미와 자전적 요소가 직접적으로 반영된 「기도하는 공작 부인」도 함께 수록돼 있다. 먼 옛날, 이탈리아 비첸차에 살던 어느 공작 부인의 비극적인 삶을, 마치 아득한 전설처럼 우리에게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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