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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목소리를 좋아하게 됐다고 말해줄래
글쓴이
이상협 저
출판사
아트앤북
출판일
2019년 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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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상협

정확한 언어와 정밀한 언어 사이를 오가는 사람. 방송과 시 사이를 음악으로 잇는 사람. 불행은 자신과의 불화에서 시작된다고 여겨 여러 개의 분화된 ‘나’를 운영하는 사람. 그리하여 혼자라는 시간의 텃밭에 무, 감자, 토마토처럼 시, 음악, 목소리를 기르는 사람. 읽고 쓰고 다니고 때로는 술을 마시며 그것을 잘 가꾸는 사람.

전공은 미술 교육이지만 대부분 학교 방송국에서 시간을 보냈고, 삼수 끝에 KBS 아나운서가 되었다. [추적 60분] [역사저널, 그날] [명견만리] [독립영화관]에 목소리를 입히거나 진행했다. 프리젠터로 6개월 동안 8개국을 다닌 로드 다큐 [석굴암]을 가장 아낀다. 지금은 KBS 클래식 FM의 [당신의 밤과 음악]을 진행하고 있다.

2012년 [현대문학] 시 부문 신인상, 제9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동상을 받았다. 활동명 에고트립EgoTrip으로 앨범 ‘봄, 밤’과 ‘go trip’을 발매했고, 시집 『사람은 모두 울고 난 얼굴』, 낭독 안내서 『내 목소리를 좋아하게 됐다고 말해줄래』 등을 펴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2018년 팟빵 문화예술 부문 1위 팟캐스트 ‘오디오 진정제’ 기획 및 진행자며, ‘추적60분’, ‘명견만리’, ‘역사저널 그날’ 등에서 활약한 KBS의 대표 내레이터 중 한 명인 이상협의 첫 번째 산문집이다. 20년 가까운 시간동안 체험한 낭독의 세계에 대해 쉽고 진지하게 때론 유머러스하게 풀어낸다.

이 책은 낭독 실용서라기보다는 낭독의 세계를 에둘러가는 작은 이야기며 목소리에 관한 인문서이다. ‘낭독’이라는 행위의 상투적 고정관념을 깨고 부담 없이 ‘작은 위안’의 세계로 이끈다. 책은 크게 세부분으로 나뉘는데 22일 동안 작은 미션을 수행하는 부분, 낭독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낭독일기, Q&A로 구성된다.

저자는 현대인들이 외모를 가꾸는데 관심을 갖는 것에 비해 자신의 목소리에 대해서는 소홀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목소리가 근본적으로 바뀔 수는 없지만 그동안 무심했던 자신의 진짜 목소리를 만날 수 있도록 자신의 목소리를 최적화하는 현실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낭독이라는 다소 부담스러운 행위가 뜻밖의 즐거운 취미가 될 수 있도록 안내하며, 잃어버린 무의식 속 우리의 낭독 본능을 깨우쳐준다. 더불어 자신의 몸을 울려 음성 에너지를 발산하는 일이 얼마나 큰 치유를 가져다주는 지에 대해 경험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도래한 일인 가구 시대에 ‘혼밥’, ‘혼술’처럼 혼자 할 수 있는 취미로서의 ‘일인낭독법’을 알려준다. 남들과 다른 색다른 취미생활을 하고 싶은 사람에게 권하며, 작은 낭독 모임이 많은 요즘 낭독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도 실제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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