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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룡 징비록
글쓴이
박교영 글/이동철 그림/손영운 기획
출판사
주니어김영사
출판일
2019년 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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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어린이
임진왜란, 아프지만 잊어서는 안 될 역사의 교훈

풍전등화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임진왜란의 명재상 유성룡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으나 그가 쓴 『징비록』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차라리 ‘임진록’이었으면 더 쉽게 알려지지 않았을까 하지만 서애 유성룡이 책 제목을 『징비록』으로 한 이유를 안다면 보다 숙연해질 것이다. ‘징비(懲毖)’란 『소학』‘여기징이비후환(予其懲而毖後患)’에서 따온 말로 ‘미리 준비하여 후환을 대비한다.’는 의미이다. 임진왜란을 가장 처절하게 겪은 사람으로서 잘못을 반성하고 훗날 또다시 닥칠지 모르는 환란을 경계하고자 한 것이다. 저자인 유성룡은 당대의 유학자이자 문장가였던 만큼 『징비록』은 매우 뛰어난 문체로 쓰여 있는데 자세한 상황과 무기 및 방어체계까지 기술해서 당대에 극비로 취급돼 국외반출이 금지됐을 뿐만 아니라 현재에는 국보132호로 지정돼 있다.

『징비록』은 1, 2권과 잡록으로 구성돼 있다. 1권에서는 먼저 전쟁 전의 일본과의 외교 관계 및 당시 조선의 정치 상황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전쟁의 발단과 전쟁 초반의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즉, 임진왜란 초반 조선이 왜적에게 밀리는 상황을 생생하게 전하고, 왜적이 서울을 점령하고 임금은 피란길에 오르게 되고 전투에서 계속해서 지고 있다가 명나라의 구원을 받게 되는 과정이 이어진다. 또한 비록 평양을 왜적에게 빼앗겼지만, 이순신이 바다에서 왜적을 물리치게 된 이야기와 경주를 되찾은 이야기 등이 수록되어 있다. 2권은 평양성을 되찾은 이야기로 시작해서 폐허가 된 서울을 되찾은 이야기, 강화를 맺으려했던 명나라의 상황, 강화협상 결렬로 인한 정유재란의 이야기와 함께 이순신장군의 백의종군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특별한 순서나 형식이 없이 자유롭게 쓰인 잡록에서는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 여러 가지 조짐과 병법과 무기에 관련한 사항, 여러 인물들에 대한 평가 등이 실려 있다.

유성룡은 임진왜란 이후 파직되어 고향으로 돌아가 집필한 책이었던 만큼 『징비록』은 매우 솔직하게 기술되어 있는 것이 장점이다. 『징비록』은 바로 그 때문에 국보가 아니더라도 임진왜란 연구의 가장 귀중한 사료이다. NEW 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60선] 20권 『유성룡 징비록』은 자세한 고증을 더해 당시 전쟁무기 및 성 등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권말 부록에는 임진왜란과 관련해 일본 전국시대, 거북선 집중탐구 등 심화학습이 더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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