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보통 ‘가족법’이라 함은 친족법과 상속법을 아울러 일컫는 말이다. 그것은 두 분야가 민법이라는 하나의 법 안에 들어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런데 중국의 법은 우리처럼 하나의 법이 아니라 여러 개의 개별적인 법으로 나뉘어져 있다는 점에서 우리 민법과는 다른 체계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상속법은 다루지 않고 혼인, 이혼, 입양, 부양을 중심으로 기술하고 있다. 또한 우리 현행민법규정과 관련된 주요 대법원판례들을 소개하여 중국법의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