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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조금씩 자라는 아이들
글쓴이
천경호 저
출판사
이후
출판일
2019년 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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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천경호

‘행학의 이도에 힘쓸지어다. 행학이 끊어지면 불법은 없느니라’는 구절대로 매일 한 쪽의 책을 읽고, 한 줄의 글을 쓰고, 한 번의 운동을 하고, 하나의 좋은 일을 실천하려고 노력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고하시는 분들의 고마움을 알기 위해 여러 매체를 통한 다양한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려고 애쓴다. 타인의 노고를 기억할수록 타인을 존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배움의 목적이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사회를 만드는 데 있으며, 학문이 진보하는 이유도 같은 까닭이라고 믿는다. 모든 아이가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삶을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교사로서 가르치는 학생을 함께 살아가는 벗으로 대하려 한다.

또한 성숙한 타인과의 상호작용이 사람을 성장시킨다고 믿는다. 날마다 지각하던 아이가 지각하지 않는 것, 책을 싫어하던 아이가 책에 흥미를 보이는 것, 매시간 친구와 다투던 아이가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것이 수능 만점을 받는 것보다 더 훌륭하고 가치 있는 교육의 성과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이들 개개인의 삶에 관심을 기울이고, 아이를 둘러싼 가족, 친구, 사회 구성원과 의미 있는 관계를 맺도록 돕는 것이 ‘자연에서 사람과 어울리는 법을 배우는 곳’, 즉 학교學校라는 글자에 어울린다고 느낀다. 학생, 학부모, 교사를 비롯한 학교 구성원 모두 서로의 일이 갖는 가치를 알아주는 보답이 모든 아이를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것이라 여기며, 교사로서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교육청 소속 초등교사로 재직 중이며 실천교육교사모임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아이와 세상을 잇는 교사의 말공부』, 『아빠의 말공부』, 『교사의 삶을 담는 작은 글그릇』, 『마음과 마음을 잇는 교사의 말공부』, 『날마다 조금씩 자라는 아이들』, 『리질리언스: 다시 일어서는 힘』이 있고, 함께 쓴 책으로 『대한민국 교육트렌드 2022』, 『사라진 교사를 찾습니다』, 『교사, 교육개혁을 말하다』가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학교야, 오늘도 안녕하니?

여덟 살이 되면 누구나 학교에 간다. 낯선 친구들, 모르는 어른들의 세계와 맞닥뜨린 아이들은 설렘으로 잠을 설치기도 하고, 공포를 느끼기도 했다. 부자거나 가난하거나, 여자거나 남자거나, 장애가 있거나 없거나,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의무교육의 기회는 소중하다. 그러나 이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은 요즘 사람들에게서는 사실, 찾아보기 힘들다. 부모는 교사와 학교를 불신하고, 교사는 학생과 부모를 불신하며, 학생은 부모와 교사를 믿지 못한다. 왜일까? 교사 천경호는 이런 상황을 안타까워하고 이렇게 된 까닭이 무엇인지 고민한다.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힘든 순간도 많았고, ‘결국 사람은 어쩔 수 없는 존재인가 보다’ 절망하기도 했다. 그러다 상담 공부를 시작했고, 사람은 ‘어쩌면 어쩔 수 있는 존재일지도 모르겠다’는 희망으로 바뀌었다. 사람은 누구나 변하기 마련이지만, 다만 언제 어떤 계기로 변할지 모르기 때문에 함부로 사람을 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믿는다.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고, 그 실수가 기회가 되어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실수했을 때 손잡아 주고, 더 나은 방향을 알려 줄 사람, 그게 바로 교사라고 믿고 있다. 부모 또한 그렇다. 그런 어른이 많은 세상이 되도록 애써 온 기록들을 이 책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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