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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큰글자도서)
글쓴이
백석 저
출판사
다산책방
출판일
2019년 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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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백석

시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인, 가장 토속적인 언어를 구사하는 모더니스트. 1912년 7월 1일, 평안북도 정주 출생으로 본명 백기행이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일찍부터 신식교육을 받았다. 필명은 백석(白石)과 백석(白奭)이 있었는데 주로 백석(白石)을 많이 사용하였다. 일본의 시인 이시카와 타쿠보쿠(石川啄木)의 시를 좋아하여 그의 이름 중 석을 택해서 썼다. 오산고보 재학 중 백석은 부친을 닮아 성격이 차분했으며 친구가 없었다. 1936년 시집 ‘사슴’을 경성문화 인쇄사에서 100부 한정판으로 찍었다. 윤동주는 백석 시집을 구할 수 없어 노트에 시를 필사한 이야기는 유명하다. 해방 전 천재 시인으로 명성이 자자했다.

오산소학교, 오산고등보통학교를 거쳐 오산고보 졸업 후, 조선일보가 후원하는 춘해장학회의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일본 도쿄의 아오야마 학원 영어사범학과에 입학하였다. 김소월을 동경하면서 시인의 꿈을 키웠으며, 1930년 [조선일보] 신년현상문예에 단편소설 「그 모母와 아들」이 당선되면서 등단하였다. 1934년에 귀국하여 8·15 광복이 될 때까지 [조선일보], 함흥 영생여자고등보통학교 영어교사로, [여성사], [왕문사] 등에서 근무하며 시작 활동을 했다. 1935년 [조광] 창간에 참여하였고, 같은 해 [조선일보]에 시 「정주성定州城」을 발표하면서 등단하였다.

시작 활동 외에도 많은 외서들을 번역했다고 전해진다. 1936년 시집 『사슴』을 간행하였으며 같은 해 조선일보를 그만두고 함경남도 함흥 영생여고보 영어교사로 부임하였다. 1939년 [여성]지 편집 주간 일을 사직하고 고향인 평북 지역을 여행하였다. 1940년 만주의 신징(지금의 장춘)으로 가서 3월부터 만주국 국무원 경제부 말단 직원으로 근무하다가 창씨개명의 압박이 계속되자 6개월 만에 그만두었다. 1942년 만주의 안둥 세관에서 일하다 1945년 해방이 되자 신의주를 거쳐 고향인 정주로 돌아왔다.

1946년 북조선예술총동맹이 결성된 후 1947년 문학예술총동맹 외국문학 분과위원이 되었다. 이때부터 러시아 문학 번역에 매진했다. 1949년 조선작가동맹 기관지 [문학신문]의 편집위원으로 위촉되었고 [아동문학]과 [조쏘문화] 편집위원을 맡으며 안정적인 창작활동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1957년 동화시집 『집게네 네 형제』를 간행하였으나 1958년 ‘붉은 편지 사건’ 이후 격렬한 비판을 받게 되면서 이후 창작과 번역 등 대부분의 문학적 활동을 중단했다. 1959년 양강도 삼수군 관평리의 국영협동조합 축산반에서 양을 치는 일을 맡으면서 청소년들에게 시 창작을 지도하고 농촌 체험을 담은 시들을 발표했으나, 1962년 북한 문화계에 복고주의에 대한 비판이 거세게 일어나면서 창작 활동을 접었다. 1996년까지 삼수군 관평리에서 농사를 짓다가 사망했다는 내용이 드러났지만 정확한 정보는 알려져 있지 않다.

방언을 즐겨 쓰면서도 모더니즘을 수용하여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한 백석은 일제 강점기에도 모국어를 지키고자 하였다. 시집으로 『사슴』(1936)이 있으며, 대표 작품으로 「여우난골족」,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국수」, 「흰 바람벽이 있어」 등이 있다. 북한에서 나즘 히크메트의 시 외에도 푸슈킨, 레르몬토프, 이사콥스키, 니콜라이 티호노프, 드미트리 굴리아 등의 시를 옮겼다. 1936년에 펴낸 시집 『사슴』에 그의 시 대부분이 실려 있으며 수록된 시 「통영」, 「적막강산」, 「북방」 등 백석의 대표작들은 실향 의식을 바탕으로 서민들의 삶을 토속적인 언어로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한국의 대표 모더니즘 시인으로 평가받는 백석의 시는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다산북스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나타샤, 한 가지 궁금한 게 있습니다
백석은 당신한테 대체 어떤 사내였나요?
_안도현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의 나타샤에게’에서

이 시집은 2005년 출간된 이후 4년간, 13쇄를 찍으며 많은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백석 시집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의 개정판이다. ‘이 땅의 시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백석은 “현재의 문학사가 남북한 모두의 불구적 성격에 구속돼 있다고 할 때 그 불구성을 극복하는 데 가장 필요하고 적합한 존재이다. 그는 남과 북이라는 체제적 성격으로부터도 자유로운, 가장 외롭고 높고 쓸쓸한 시인이었다. 남북 언어의 통일과 조탁을 꾀하는 길라잡이로서 백석의 현재성은 두드러진다.”(‘백석을 찾아서’에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는 각 시마다 고유어를 간단한 주석으로 해설하여 대중적으로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대 맞춤법에 맞추어 재구성되었지만, 백석 시인 고유의 토속어의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이번 개정판에 새롭게 추가된 정철훈 기자(국민일보)의 ‘백석을 찾아서’에는 백석 시인의 유년시절과 대표시들이 탄생하던 시기의 삶과 작품에 담긴 뒷이야기가 담겨 있다.

‘여유난골족’에서 지내던 시절부터 1945년 해방 이후 고향 신의주로 돌아간 시절까지의 이야기들은 백석의 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백석 시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했다고 평가 받는 안도현 시인의 ‘「나와 나타샤의 흰 당나귀」의 나타샤에게’는 시에 등장하는 여인 ‘나타샤’에게 쓴 편지글이다. 안도현 시인은 이 글을 통해 백석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으며, 읽는 이로 하여금 백석의 ‘나타샤’가 누구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들어 백석 시를 읽는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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