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마시는 맥주처럼
마음의 건더기가 시원하게 내려가는 책!
지극히 평범한 여자사람 빵이가 그리는 ‘NO MSG’ 하루
어디에나 있을 것 같은 직장인 여자사람 빵이가 그려낸 ‘보통’의 하루들. 2030 여성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던 인스타그램 ‘오늘의 빵이’가 드디어 책으로 출간되었다. 그녀의 하루 속에는 모두가 아는 그 상황, 그 심정들이 있다. 너무 흔하고 지루해 보여서 지나쳐버린 일상의 순간순간들. ‘빵이’는 동그란 얼굴에 무심한 얼굴을 하고 있지만, 사실은 예민하고 소심해서 그런 순간들을 야무지게 포착해 귀엽고 애틋하게 그려낸다. 그 모습은 마치 ‘내 이야기’ 같아서 보는 내내 웃기다가 잠깐 찡했다가 한순간 가슴 한구석이 뜨끈해진다. 누구보다 시시하다고 생각했던, 아무 일 없이 지나간 내 하루가 어쩐지 소중해지기 때문에. 누가 봐도 평범해 보이는 이 일상을 위해 사실 꽤 열심히 살고 있는 나를 나는 알고 있기 때문에.
마치 삶에 구획이라도 나눠진 것처럼 회사에서, 회사 밖 일상에서, 그리고 친구, 가족이라는 따듯한 관계 속에서 여러 가지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이 책 『보통은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는 힘을 뺀 ‘그냥 나’로의 온전한 시간을 선사한다. 방바닥에 벌러덩 누워만 있어도 삶은 괜찮다고 느끼는 나에게, 고된 하루 끝에 시원한 맥주 한 캔 마음 놓고 마실 수만 있어도 퍽 행복하다고 느끼는 나에게,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보통의 삶이 참 다행이라고 말한다. 동네 언니처럼 어깨를 토닥이는 빵이의 ‘단짠단짠’ 꾸밈없지만 애틋한 일상을 함께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