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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드러머
글쓴이
김완수 저
출판사
지혜
출판일
2019년 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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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완수

2013년 [농민신문] 신춘문예에 시조가, 2015년 [광남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2021년 전북도민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됐다. 2016년 [푸른 동시 놀이터]에 동시가 추천 완료됐고, 2023년 제13회 천강문학상 아동문학 동시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집 『꿈꾸는 드러머』, 단편 동화집 『웃음 자판기』, 시조집 『테레제를 위하여』 등이 있다.

김완수 시인의 첫 번째 시집 『꿈꾸는 드러머』는 시공간을 넘나들며 호명한 사물을 광장으로 모으고 있다. “시인의 말이 뜨거워야 하는 것이라면”(「일용할 시」) 김완수 시인은 광장의 언어들을 자신의 몸으로 투과시켜 뜨거움을 얻고자 한다. 그것은 마치 박자를 잡아주는 드럼처럼 제 몸을 두드려 세상의 메트로놈의 역할을 담당하려는 몸짓과 흡사하다. 타악기가 내는 소리는 비명보다는 신음에 가깝다. 김완수는 낮은 곳을 더듬으며 깔리는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이런 소리는 프레임 바깥에 주로 있어 정면이 아닌 측면의 삶을 떠올리게 한다. 자의와 상관없이 타악기가 되어버린 삶들이 광장에 모이면 스틱을 잡고 그들의 신음을 맘껏 연주하는 시인 김완수, 그가 바로『꿈꾸는 드러머』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드럼은 공기를 진동시켜 관객에게 울림을 전한다. “보이지 않는 꿈일수록 단단한 법/ 어둑한 숨소리로 멤버들을 떠밀면” 비어있는 부분이 꽉 차오른다. 파장은 연주자와 관객을 연결하며 그때 그들은 하나의 음악이 된다. 이것은 시에서도 마찬가지다. 시인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두드리는 드러머이고, 김완수 시인이 드러머의 ‘위치’보다는 “꿈”을 두드리는 ‘역할’에 주목하고 있다는 점은 이 시집에서 의미 깊게 살펴볼 부분이다.

시집 전반에 깔린 “꿈”은 사물을 응시한 시인의 이데아에 맞닿아 있다. “비겁하게 한 시대를 건너뛰고 싶지 않”(「이집트」)다는 고백은 그래서 중요한 단서이다. “건조물을 쌓아 올린 사람들의 한숨 섞인 꿈이/ 영생의 주문(呪文)보다 화창하게 풀릴”(「이집트」) 세계란 “이집트”로 비유된 시적 가치와 일치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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