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을 사랑하고 삶의 지혜를 구하는
모든 이를 위한 한 권의 책
“문학은 변화를 일으킬 힘이 있습니다. 예술도 마찬가지예요.
현대 예술의 영향으로 우리는 세상을 보는 습관을 거의 알지 못했던 방식으로 바꿨습니다.”
_ 귄터 그라스(“정치적인 작품은 어떤 역할을 합니까?”에 답하며)
1953년에 창간한 미국의 저명한 문학잡지 『파리 리뷰』는 ‘더는 유명해질 수 없을 만큼’ 명성을 얻은 작가들을 인터뷰해왔다. 이 책은 그 정수를 모아 정리한 것이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귄터 그라스,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올더스 헉슬리, 마거릿 애트우드, 어슐러 K. 르 귄, 장 콕토, 토니 모리슨, 테너시 윌리엄스, 오르한 파묵, 무라카미 하루키 등 시대와 장르를 초월하는 위대한 작가 303명에게서 얻은 919개의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
이 책을 완성하기 위해 『파리 리뷰』의 편집진은 1호부터 224호까지 60여 년 동안 출판된 『파리 리뷰』(책꽂이에 꽂았을 때 그 길이만 약 3.6미터다)의 작가 인터뷰를 읽고 주제별로 편집했다. 여기에는 시, 소설, 논픽션, 번역, 회고록, 유머, 편집, 만화, 전기, 희곡 등 문자 예술에 관한 모든 이야기가 담겨 있다. 또한 작가들이 어디에서 제목을 떠올리는지, 어떻게 원고를 퇴고하고, 슬럼프에는 어떻게 대처하는지, 어떤 습관이 있는지 등 작가들의 작업 방식와 감성, 삶의 편린도 엿볼 수도 있다.
이 책은 수많은 작가의 소소한 일화부터 깊은 내면까지 치밀하게 파고든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글을 쓰는 작가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 다양한 독자를 만족시킬 수 있다. 글을 쓰고 있거나 쓰려는 사람이라면, 위대한 작가들의 노하우를 배우고 그들의 평범하거나 비범한 태도를 엿볼 수 있다. 책을 사랑하는 독자라면, ‘인생 작품’과 ‘인생 작가’의 탄생 과정이 어떠한지, 작가로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그리고 삶의 처세를 구하는 사람이라면, 깊은 절망에서 예술이라는 희망을 길어 올린 대가들의 생의 의지에서 큰 지혜를 구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