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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터부와 문화적 상상력
글쓴이
최일성 저
출판사
좋은땅
출판일
2019년 8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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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최일성

한서대학교 국제관계학과·자유전공학부 교수. 프랑스 파리8대학에서 클로드 레비스트로스의 구조주의 이론을 비판한 논문으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논문으로는 “상고르(L. S. Senghor)의 ‘아프리카 사회주의’와 권위주의”(2021), “역사유물론과 유럽중심주의: 사미르 아민(Samir Amin)의 유럽중심주의 비판을 중심으로”(2019), “비서구 저항담론으로서의 세제르(A. Cesaire)의 탈식민주의 비평, 그 가능성과 한계”(2018) 등이 있다. 저서로는 『세네갈의 역사』(2023), 『말리의 역사』(2019),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역사: 호텐토트의 고향』(2018)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유럽중심주의』(2023, 공역)가 있다. 현재 제3세계의 정치사상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학산책
철학에서 법(la Loi)이라고 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특수성’의 범주에 반대되는 ‘보편성’의 범주에 해당되는 것으로 간주된다. 만일 법의 적용이 항상 가능하다면 그러한 법의 보편성은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이다. 이때 보편성은 특수성에 결코 반대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만일 문화가 법의 순간적인 무기력에 대응할 수 있는 문화적인 보완수단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 우리는 법의 작동과 관련된 결정적인 질문 하나에 직면하게 된다. 어떻게 법적 보편성의, 확실성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무질서의 근심을 줄이기 위해 특별성의, 불확실성의 힘들을 지속적으로 제어할 것인가? 이와 관련하여 인류사회는 천재적인 문화체계를 발명했는데, 그것이 바로 ‘터부’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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