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 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이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기까지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살펴보고, 우리나라의 인쇄술의 발달 과정을 알아보면서 조상들의 지혜를 엿본다. 또 직지를 만든 곳인 고려 시대 때 절, 흥덕사 터가 발견되어 그 옆에 세워진 청주 고인쇄 박물관에서 인쇄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물들을 살펴보면서 직지의 소중함과 가치를 배운다.
직지, 그 숨겨진 비밀을 밝힌다!
먼저 『직지심체요절』이 누구에 의해 쓰여 졌고, 어떤 내용을 담고 있으며, 왜 만들었는지 알아보면서 우리 조상들의 기록 정신을 엿본다. 흔히 ‘직지심경’이라고 잘못 알고 있는 것과 고려 시대의 금속 활자본인 직지가 왜 우리나라에 없고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는지 등을 살펴본다. 또 『직지심체요절』이 발견될 당시의 상황 등을 자세히 소개해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계기를 마련해 준다. 뿐만 아니라 금속 활자로 찍은 책의 특징을 소개해 『직지심체요절』이 정말 금속 활자로 찍은 것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인쇄술의 역사
정보 혁명의 발판을 마련한 금속 활자. 이런 금속 활자를 가지고 세계 최초로 책을 만들어낸 우리나라의 인쇄 문화에 대해 살펴보며, 금속 활자 이전에 우리나라의 인쇄술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알아본다. 금속 활자가 발명되기 전에 사용되었던 목판 인쇄술의 방법과 독특한 특징들을 살펴보면서 우리나라 인쇄술의 발전 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목판 인쇄에서 금속 활자로 발전하게 된 이유와 금속 활자 인쇄술이 발달하려면 어떤 조건들이 갖추어져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직지심체요절』을 인쇄하는 과정을 청주 고인쇄 박물관에 전시된 모형을 통해 보여줘 금속 활자로 책을 인쇄하는 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그밖에 서양의 또 다른 금속 활자본인 독일의 구텐베르크의 『42행 성서』를 자세하게 소개해, 『직지심체요절』과 다른 점을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다. 우리나라의 금속 활자가 중국과 일본에 미친 영향, 나아가 세계사에 미친 영향력에 대해 알아보면서 우리나라 금속 활자의 높은 기술력을 새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직지를 찾아 떠나는 여행
여기에서는 직지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물들을 볼 수 있는 청주 고인쇄 박물관을 견학하면서 우리나라와 세계의 인쇄 발달 과정을 알아본다. 1985년 우연히 고려 시대 절이었던 흥덕사 터가 발견되면서, 그 옆에 세운 청주 고인쇄 박물관에는 목판 인쇄에서 금속 활자에 이르기까지 각 인쇄 발달 과정이 자세히 전시되어 있다. 또 청주 고인쇄 박물관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직지를 널리 알리기 위한 여러 가지 활동을 알아보면서 직지의 소중함을 생각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