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시스 온 인피닛 어스 ? 무한 지구의 위기』만으로는 전부 해결할 수 없었던 세계관 통합과 연속성의 문제를 다시 한 번 손본 작품이다. 골든 에이지 슈퍼 히어로 저스티스 소사이어티가 이야기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무한 지구의 위기』에서 ‘반물질의 파동’이 우주를 휩쓸었던 것과 같은 원리가 이제는 시간에 적용된다. ‘무(無)’의 파동이 태초를 향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며 모든 것을 집어삼키고, 역사가 지워지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서로 다른 차원의 영웅들이 같은 공간에 혼재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시간의 연구와 유지를 담당하는 리니어 맨 웨이브라이더는 원인을 찾아 해결하기 위해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