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별의 기술』, 『소명과 용기』 등으로 국내에 익히 알려져 있는 고든 스미스의 저작이다. 리전트 대학 영성 신학 교수이기도 한 저자는 회심이 아주 중요한 개념임에도 회심에 관한 논의가 부족한 현실에 대한 자각으로 이 책을 썼다. 저자는 진정한 회심은 필연적으로 삶의 변화를 낳으며, 예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이 없다면 회심도 없다고 강조한다.
특히 각 사람이 소속되어 있는 신학이나 교회 및 공동체의 신앙 전통에 따라 회심에 대한 개념에 차이가 있으며, 다소간 균형을 잃고 있음을 직시하면서, 진정한 회심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우리의 지성과 감격을 동반하는 감정적인 부분과 의지적 요소, 온전한 회개, 그리고 필연적으로 성령의 임재, 성례적 요소, 공동체적 삶이 균형 있게 함께 할 때 역동적 삶을 가져온다고 강조한다.
성 어거스틴과 존 웨슬리, 이그나시우스 로욜라, 도로시 데이의 회심 이야기를 예로 들면서 회심이 단 한번의 결정적인 순간에 일어나는 일이라기보다 하나님의 절대적인 역사하심에 우리의 시간과 노력이라는 의지적 노력들이 함께 해야 하는 일임을 보여 주며, 우리가 간과하기 쉬운 부분들을 정확하게 밝혀 줌으로 그리스도인 됨의 영광스러움과 삶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