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근대 서구 사상계를 주도해 온 유명한 무신론자들의 전기적 사실을 살피면서 "결함 있는 아버지 가정"이 그들의 무신론적 사상에 대한 타당한 설명을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다시 말해 아버지의 부재, 무기력, 죽음, 학대에서 유발된 트라우마와 결핍이 하나님 이미지를 왜곡시켜 하나님에 대한 거부와 불신앙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무신론은 과학적 이론이자 논리적 귀결이라는 외피를 쓰고 있지만, 실제로는 유년기의 심리적 환경에서 형성된 마음의 무의식적 지향이다.
많은 심리학자들의 지적처럼 아버지와의 관계가 남기는 경험의 원초성은 누구에게나 강렬하다. 그래서 아버지 경험은 기독교 신앙을 개인적으로 받아들이는 실제과정에 심원한 영향을 미친다. 이 책은 이런 아버지 체험과 개인의 신 관념 사이의 관계를 심리학적으로 통찰하고 분석하며, 한 걸음 더 나아가도록 도울 단초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