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탈은 이법을 요지하여 들어간다는 선법은 달마 이래 초기 선종의 기본 가르침이다. 그리고 이 이법은 '교'를 통해 알게 된다. 방대한 고전 주석학의 전통 영향으로 불교도 교학에 치우치거나 선정을 먼저 이루어 지혜를 발하게 한다는 정학 위주의 행으로 전혜균등의 원만한 행을 실천되지 못하고 있던 까닭에 심지법문으로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였다. 그래서 간략한 심요법문이나 대화 형식의 어록집이 다수 나오게 된 것이다. 1900년 돈황에서 전승되어 온 것보다 더 많은 수십 종류의 선종 심지법문이 발견되었다. 하지만 한국에는 아직 이 분야의 소중한 법문들이 극히 일부분의 해설만 나오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심지법문을 온전히 요지하기 위한 해설을 구비하려 출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