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교육, 그 100년의 기초와 미래를 존 듀이에게 배운다!
혁신학교가 교육을 획기적으로 바꿔나가고 있다. 수업에서 교육과정까지, 업무 경감에서 소통 수립까지, 조직문화에서 학교문화까지 실로 다양한 변화를 우리는 목도하고 있다. 하지만 왜 그렇게 바꿔야 할까, 그 길이 진정 바람직한 걸까에 대한 고민은 갈수록 깊어진다. 그런 시점에서 이 책은 혁신을 생각하는, 혁신에 더딘, 혹은 혁신에 반대하는 교사와 전문가들도 함께 고민해볼 수 있는 혁신학교, 혁신교육 철학의 길잡이이자 지침서이다.
교사이자 학교 경영자, 교육정책가, 교육 운동가였던 존 듀이는 민주주의와 교육과 철학을 등가로 놓고, 공교육의 전면적인 변화를 위해 진보주의 교육사상과 교육운동을 추진하였다. 그는 교육을 어떤 외부적이고 인위적인 목적도 부과할 수 없는 ‘성장 그 자체’로 보면서 지속적으로 ‘재구성’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반성적 사고와 협력 및 활동 중심의 ‘문제 해결 및 프로젝트 수업’, 총체적이고 통합적인 아동·청소년의 삶과 교육과정의 일치를 강조한 ‘교육과정의 재창조’, 학교를 하나의 작은 사회(micro society)로 간주하면서 ‘민주주의 학교와 지역사회 학교로의 전환’ 등은 그의 실천적인 사상 속에 그대로 녹아 있다.
이 책은 기존의 교육사상에 대해 비판적인 관점으로 접근하면서 현대 공교육에 걸맞은 새로운 철학을 정립한 존 듀이의 사상을, 그의 일대기를 관통하며 시민성교육의 차원에서 그리고 있다. 성장과 재구성을 가장 핵심적인 교육으로 바라보면서 경험 이론, 탐구 이론, 민주주의 이론을 연속성의 관점에서 살펴보며 교육의 흐름을 파악해내고 있다. 듀이의 사상과 실천을 녹여내어 만든 실험학교 이면의 철학을 드러내어 현재 우리나라에 전개되고 있는 혁신교육의 철학을 되짚고 있는 점은 특히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