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실험으로 드러나는 대중 커뮤니케이션의 비밀!
“닥터 폭스가 되어라!”
오제이 심슨, 오펜하이머, 폴 포츠, 수전 보일, 워런 하딩 대통령 등 1% 셀레브러티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행동 설계의 비법을 공개한다. 폭스 박사는 의과대학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게임이론을 응용한 강연을 했다. 쉽지 않은 주제임에도 폭스 박사는 명쾌한 설명과 열정적인 태도, 풍부한 지식과 유머로 청중을 완전히 사로잡았고, 강연이 끝난 후 이어진 강연 평가 설문에서 매우 탁월한 강연이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사실 그 강연은 논리적으로 모순이 가득한 엉터리였고 폭스 박사는 분장을 한 배우였다. 청중들은 강연의 내용과 상관없이 사전에 소개된 폭스 박사의 배경과 외모에 매혹된 것이다.
이 책은 이처럼 폭스 박사 실험으로 시작된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고 있다. 정치, 연예계뿐만 아니라 학교와 직장, 각종 모임을 비롯해 거의 모든 인간관계는 폭스 팩터로 인해 영향을 받고 있다. 그렇다고 ‘폭스 박사가 되라’는 말이 가짜가 되라는 뜻은 아니다. 폭스 팩터가 횡행하는 사회에서 우리는 판단력을 키우기 위해서, 또 사회적 성공을 위해서는 폭스 팩터의 영향력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한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