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과 정의의 진실과 힘을 논하고 법조인의 존재 이유와
현실에 대해서 질문하고 있는 지혜와 열정의 책
이 책은 1974년 판사로 임관된 이래, 1999년까지 법관으로, 그후부터 현재까지는 변호사로, 40여 년간 법조인으로 일해온 저자 양삼승 변호사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판사로서 그리고 변호사로서 법조인의 길을 걸어온 저자는 현재 우리의 법조현실을 되짚어보고 더 나은 법조의 미래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법조인으로서 경험했던 다양한 사건들과 그 사건들에 대한 자신의 소회가 책 안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또한 현재 법조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에 대한 개선책을 제시한 “법조개조론”도 한 파트를 차지하고 있다. 법조현실에 대한 저자의 날카로운 시각과 법조인들에 대한 따스한 위안으로 가득한 이 책은 우리나라 법조계의 발전을 위해 양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살아온 법조인의 양심의 소리이기도 하다.
“나는 어떤 성향의 법조인인가?” 그리고 “왜, 어찌하여 그런 성향의 법조인이 되었는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에서 이 책은 시작한다. 우선 저자는 헌법이나 법률의 해석에서, 문언해석보다는 그 입법취지까지를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판결을 내려왔다고 밝히고, 그러한 성향을 가지게 된 배경으로 작용한 경험담들을 이야기한다. 더불어 현재 우리 법조계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처방을 제시한다. 저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좀더 나은 법조계를 만들기 위해서 법조삼륜, 즉 사법부, 검찰, 변호사의 바람직한 모습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