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따듯한 말이나 다정한 말을 해주는 것. 무조건 잘 될 거라는 희망적인 말을 해주는 것. 진심으로 공감해주는 것. 때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여태현 작가는 이 책을 통해 ‘괜찮아. 너도 나도. 외롭지 않은 사람은 없으니까.’라고 말한다. 앞의 두 장은 우리가 외로울 수밖에 없는 이유들로 꾸며진다.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며 ‘그래그래. 맞아. 나도 그랬었지.’ 공감하게 되는 이야기들. 마지막 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외로움을 견디게 해주는 이유들로 꾸며진다. 예컨대 외로운 삶 속에 숨어있는 다정한 삶의 면면 같은. 때론 활활 타오르는 뜨거운 긍정의 에너지보다 적당한 따듯함이 더 큰 위로가 되는 법이니까.